엠바고, KBS ‘지못미’

엠바고, KBS 브리핑 화면 다 내보냈는데... 이수철 기자l승인2018.04.27l수정2018.04.2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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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바고, KBS가 지켜야 했는데... 엠바고, KBS는 그러지 못했다! KBS가 선을 넘은 엠바고란?

남북정상회담 중계방송사 KBS가 엠바고를 깨뜨리고 말았다. KBS 엠바고 사건, 어떻게 된 것일까? KBS는 27일 오후 3시 30분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의 오후 만찬 참석자 명단 발표를 실시간으로 1분여 가량 내보냈다. 하지만 이는 만찬 직전에 공개한다는 엠바고가 사전에 약속되었다.

엠바고는 ‘보도 시점 유예’ 또는 ‘시한부 보도 중지’라는 저널리즘 관행을 지칭하는 단어다.

▲ KBS가 엠바고를 깨뜨리고 말았다. 사진출처 : KBS 사이트

후에 KBS 스튜디오 진행자는 "엠바고 내용이었습니다. 정확한 내용 들어오는 대로 전해드리겠다"고 말했다.김 대변인이 참석자 명단을 말하는 화면과 동시에 KBS 현장 중계진의 당황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KBS 현장의 중계진들은 "현재 브리핑하는 내용이 기자단 엠바고라는 내용이 있어 화면을 스튜디오로 넘기겠다"며 김 대변인 발표를 도중에 끊고 스튜디오로 화면을 황급하게 돌렸다.

이와 같은 KBS 엠바고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엠바고를 라이브로 ㅋㅋㅋㅋㅋㅋㅋ 생각어디ㅋㅋㅋ”, “ㅋㅋㅋ kbs가 생방으로 엠바고를 깨놓고 뒷수습하느라....”, “누구는 참석하고 누구는 돌아가서 북한 총 26명 만찬 참석 예정..이라고 김의겸 대변인이 발표하는 프레스센터 현장 중계 나오다가 '아 지금 이 내용은 엠바고라는 말이 있어서 다시 스튜디오로' 이러면서 급히 넘기고 있는 kbs 뉴스특보”, “KBS 뭐임??? 김의겸 브리핑 화면 다 내보내고 엠바고?”라는 등 엠바고에 대해 많은 관심을 표출했다.

[한인협 = 이수철 기자]


이수철 기자  kimo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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