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구급차 탈취, 분노의 질주

천안 구급차 탈취, 그를 막을 자가 없었다... 이수철 기자l승인2018.05.09l수정2018.05.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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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구급차 탈취, 혼란 속 현장은? 천안 구급차 탈취, 처벌 의견 갈리다...

천안에서 구급차를 탈취해서 질주하는 이 사람의 정체는?

천안 구급차 탈취 현장에 음악 소리와 함께 분노하는 한 사람의 모습이 포착됐다.

영상에서 천안 구급차를 탈취한 A씨는 구급차 보닛에 올라가 발을 강하게 굴렀다. 이어 화를 다스리지 못하고, 몹시 불안정한 심리 상태를 가지고 있어 보였다.

▲ 천안 구급차 탈취 영상 캡처. 사진출처 : 다음카페 여성시대

천안 구급차 탈취한 A씨는 “건들지마!”라고 큰 소리로 외쳤다. 그리고 천안 구급차 보닛 위에서 내려와 구급차 앞문을 세게 열고 닫기도 했고, 열려있는 앞문을 발로 강하게 찼다.

A씨는 천안 구급차를 탈취하여 질주를 시작했다.

천안 구급차를 탈취한 A씨의 돌발 행동에 주위에 있던 사람들은 놀라 바라보다가 구급차를 피하기 바빴다. A씨는 잠시 구급차를 멈추고 창문을 통해 짧은 욕설을 하기도 했다.

A씨의 천안 구급차 탈취를 직접 목격한 사람들은 소리를 질렀다. 한 사람은 “사람 쳤어?”라고 말했다.

8일 천안동남경찰서는 오후 5시 30분쯤 A(20)씨가 천안시 순천향대병원에서 응급환자를 이송하던 119구급차를 훔쳐 달아났다고 전했다. A씨는 탈취한 119구급차를 타고 2.2㎞ 떨어진 신부동까지 10여 분간 도심을 질주했다고 전해진다.

A씨가 천안 구급차를 탈취하여 질주하면서 여고생 2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조울증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으며 현재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YTN과의 인터뷰에서 "일부러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하겠다는 마음은 없었던 것 같다. 본인이 자신의 화를 못 참아서 (범행을 저질렀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현재 A씨가 천안 구급자 탈취 사건으로 어떤 처벌을 받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난동 과정에서 피해자가 발생했기에 엄벌해야 한다는 의견과 A씨의 병력이 형사처벌의 수위를 낮출 수 있다는 전망이 동시에 공존하고 있다.

[한인협 = 이수철 기자]


이수철 기자  kimo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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