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P TV - 국회 기자실] 김정재 “문재인 정부 오만과 독선, 뻔뻔함이 막장으로!”

자유한국당 조해주 청문회, “도대체 할 거냐 말 거냐?” 박귀성 기자l승인2019.01.11l수정2019.01.11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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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박귀성 기자] 자유한국당이 조해주 상임 선거관리위원 후보자 청문회를 보이콧 한데 이어 연일 조해주 선관위원을 지명한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하고 나섰다. 자유한국당 김정재 원내대변인은 10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통해 “선관위마저 캠코더로 채우겠다는 文정권의 후안무치”라는 제목으로 논평을 내고 “문재인 정권의 오만과 독선, 뻔뻔함이 막장으로 치닫고 있다”면서 조해주 후보자 문제를 들고 나왔다.

김정재 대변인은 이어 “청와대가 문대통령 대선캠프 특보단 출신의 조해주씨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후보로 추천했다”면서 “제아무리 캠코더(대선캠프/코드/더불어민주당) 낙하산이라 할지라도 결코 가서는 안 될 자리가 있다. 바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다”라고 지적했다.

▲ 자유한국당 김정재 원내대변인이 10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통해 조해주 상임 선거관리위원 후보자를 지명한 문재인 대통령을 맹렬히 비난하고 있다.

김정재 대변인은 이에 더 나아가 “중앙선관위는 공정성과 중립성을 생명으로 하기 때문에 현행 선거관리위원회법은 정치에 관여한 위원을 해임, 해촉, 파면의 대상으로 명시하고 있다”면서 “조해주씨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캠프 특보로서 정치에 깊이 관여한 사람이다. 현행법상 중앙선관위 위원 자격이 없는 것”이라고 날선 비판을 가했다.

김정재 대변인은 다시 “청와대는 명백한 무자격자를 선관위원으로 추천했고, 여당은 무자격자의 청문회를 강행하고 있다.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뻔뻔함의 막장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청와대와 여당이 합심하여 대선캠프 특보 출신을 선관위에 앞세워 다가올 총선과 대선을 직접 관리하겠다는 속내를 드러낸 것”이라고 극단적인 표현까지 동원했다.

김정재 대변인은 또한 “대선캠프 특보 출신을 선관위에 내리꽂은 청와대도, 이를 받아들여 청문회를 열어주는 여당도 분명 제정신이 아니다. 내 사람 챙기기에 눈이 멀어 민주주의나 유권자, 국민에 대한 도리는 안중에도 없는 듯하다”면서 “대통령의 말처럼 대한민국이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로 가고 있다. 원칙도 염치도 없는 정권이다. 자유한국당은 청와대의 독선을 엄중히 경고하는 바이다“라고 경고했다.

김정재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 말미엔 “청와대는 즉시 후보자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 조해주씨 역시 본인의 양심과 선관위의 위상을 위해서라도 즉각 자진 사퇴함이 마땅할 것이다. 30년 공직의 명예를 스스로 지켜내기 바란다”고 날선 지적을 가하고 이날 논평을 마쳤다.

김정재 원내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다시 내고 또 다시 조해주 때리기를 반복했다. 김정재 대변인은 “조해주 인사청문회, 상한 음식 시식회에 누가 가겠는가? 민주당이 조해주 중앙선관위원 후보자 인사청문회 파행의 책임을 야당에 돌리고 있다. 반성을 기대한 것이 무리였다는 생각이 든다”고 이날 논평의 서두를 열었다.

김정재 대변인은 나아가 “조해주 후보자는 선관위 인사청문회의 대상이 아니다. 법이 쓰지 말라는 사람을 굳이 쓰겠다고 우겨대면 법이 무슨 필요가 있겠는가?”라면서 “민주당은 사상 초유의 선관위 인사청문회 파행이라며 호들갑이다. 상한 음식 차려놓은 시식회에 누가 가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김정재 대변인은 거듭 “백서는 역사를 기록한 대국민 보고서이다. 민주당이 스스로 작성한 백서를 통해 ‘특보 조해주’를 국민께 보고해놓고, 이제 와서 ‘오류’라 하니 궁색하기 짝이 없다”면서 “그 백서를 근거로 논공행상의 은혜를 입은 여타 많은 특보들마저 오류라 할 것인가. 조해주 감싸기가 참으로 눈물겹다. 그만큼 조 특보의 선관위 입성이 간절했던 모양”이라고 따끔히 꼬집었다.

김정재 대변인은 이에 덧붙여 “어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조해주씨 사위로 의심되는 사람이 나무위키에 기록돼 있던 ‘조해주 특보’의 흔적을 지난해 11월 28일 지운 것으로 드러났다. 인사검증 과정에서의 흔적 지우기로 추측된다”면서 “민주당 역시 지난 12월 12일, 특보임명 사실이 없다는 확인서까지 발급하며 ‘조 특보 흔적 지우기’에 동참한다. 아니나 다를까, 청와대는 다음날인 13일, 조 특보를 중앙선관위원 후보자로 지명한다. 어쩜 이리도 손발이 잘 맞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하늘을 가리기엔 부족한 손발”이라고 재차 날선 비판을 가했다.

김정재 대변인은 그러면서 “조 특보의 선관위 입성은 있어서도 안 되고, 있을 수도 없는 일이다. 민주당이 총대 매고 맛보라고 하기에는 상해도 너무 상한 음식이다. 알면서 맛 볼 수는 없지 않는가?”라고 반문하고 이날 논평을 마무리했다.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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