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P TV - 단독] 김현미 장관의 국토교통부 학정에 ‘노-사’ 합동 반란!

문재인 정권은 김현미 장관의 국토교통부가 망칠 것! 박귀성 기자l승인2019.03.03l수정2019.03.03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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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박귀성 기자] 문재인 정권에서 처음으로 민란이 일어났다. 김현미 장관의 국토교통부 학정에 못 견딘 노동자와 사업자 단체가 합동으로 ‘민란’을 일으켰다. 한국노총 소속 한국타워크레인조종사노동조합(위원장 유상덕) 노동자들과 사업자단체 한국타워크레인협동조합(이사장 한상길) 회원사들은 합동으로 지난달 28일 세종시 정부청사 국토교통부 앞에서 대규모 항의 규탄집회를 열고, 참가 인원 전원(주최측 추산 2000여 명)은 이구동성으로 “국토교통부 탐관오리의 학정으로 인해 더 이상 살 수가 없다!”고 들고 일어났다. 이들은 이날 집회를 ‘민란’이라고 주장하며 구한말 동학혁명의 본질을 들고 나왔다.

▲ 한국노총 소속 한국타워크레인조종사노동조합과 한국타워크레인협동조합 사업자 단체가 합동으로 2019년 2월 28일 충청남도 세종지치특별시 소재 정부청사 국토교통부를 찾아 2000여 대규모 군중 집회를 열고 국토교통부의 학정을 강력하게 규탄했다. 한국타워크레인조종사노동조합 이성만 쟁의국장이 상복을 입고 상여소리를 열창하고 있다.

이들 사업자단체와 노동자단체는 공동으로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에게 보내는 ‘항의서한’을 들고 국토교통부를 찾아 전달하면서 그간 국토교통부가 저질러왔던 민생 파괴에 대해 심각하게 성토하고, 항의서를 접수하러 나온 공직자를 따끔하게 꾸짖었다.

한국타워크레인조종사노동조합 유상덕 위원장은 항의서를 전달하면서 그간 한국타워크레인조종사노동조합이 김현미 장관 또는 담당 부서에 제기한 각종 민원이 국토교통부 내부에서 묵살된 사실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이날 항의서한이 “반드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전달돼야 한다”고 경고하며, “과거와 같이 제기된 민원이 사라지거나 묵살되지 않도록 정부 유관 기관과 인터넷 민원 접수 게시판(정부 신문고), 법적 제도로 보장되는 ‘등기 우편’ 등으로도 같은 항의서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노동자들과 함께 이날 규탄 집회에 참석한 사업자단체 한국타워크레인협동조합 한상길 이사장은 국토교통부에서 항의서를 접수하기 위해 나온 공직자를 흡사 가자미 눈과 같은 매서운 눈초리로 노려보면서 그간 국토교통부가 노동자들과 사업자들을 상대로 저질러온 패악들을 낱낱이 열거했다. 한상길 이사장은 그러면서도 성이 차지 않는지, 가슴 속 인내가 임내점에 이르렀는지, 이미 비등점에 다다른 분노의 화기를 두 코구멍으로 ‘풍풍!’ 쉴 새 없이 내뿜었다. 한상길 이사장은 그런 와중에도 초보적 수준의 ‘국토교통부의 거짓말’ 초식에 대해서도 낱낱이 지적하며 ‘다시는 그런 허름한 초식을 전개하지 말라!’고 구두 경고를 날렸다. 

이날 국토교통부를 향한 대규모 집회는 국토교통부에 의해 더 이상 살 수 없는 벼랑으로 내몰린 노동자들과 사업자들이 “생존을 위한 투쟁”을 선포하기 위해 쏟아져 나왔다. 이들은 이에 더 나아가 향후 국토교통부가 지금까지의 잘못된 행정을 개선하고 개과천선하지 않을 경우 노동자들은 노동자대로, 사업자들은 사업자대로 ‘노와 사’가 총파업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으로 문재인 정부의 국토교통부를 바로잡겠다는 의지를 확고하게 전달했다.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에게 전하는 항의서한을 전달한 이들 집회에선 국토교통부를 ‘○토부’라고 호칭하기도 했는데, 이들 군중이 국토교통부를 칭호한 ‘○토부’의 ‘○’은 최근 공장식으로 사육되어 몸보신용 식용육으로 사용돼 이른바 ‘뽀삐탕’이라고 불리우며 논란이 된 반려동물을 지칭한다. 국민을 위해 멸사봉공하고 위민행정을 책무로 삼아야할 국토교통부에서 “일개 공직자의 퇴직 후 직책을 보장받기 위해 노동자들과 사업자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시행령을 온갖 꼼수로 강행하는 등 국민의 공복으로서의 공직자 정신을 심각하게 훼손했다”는 게 이날 집회에 모인 군중들의 성토다.

이날 집회에서 투쟁사를 발언한 이들은 공통적으로 “문재인 대통령까지 바보로 만든 국토교통부”라는데 공감하고, 지난 1월 7일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언급했던 “타워크레인 사망 사고가 0건”이라는 내용이 담긴 관련 동영상을 대형 전광판은 통해 방영하면서, “이처럼 국토교통부가 틈만 나면 대통령과 국민들을 기만하고 일부 단체 또는 특정 세력에게 이권을 몰아주고 개인 영달을 위해 학정을 일삼았다”고 국토교통부를 향해 그간 포화상태로 응축된 분노를 980핵토파스칼의 메가톤급 초강력 태풍에 휩쓸린 쓰나미처럼 쏟아냈다.

심지어 한국타워크레인조종사노동조합 이성만 쟁의국장은 이날 상복을 입고 나와 요령을 ‘딸랑’거리며 ‘상여 소리’를 구슬프게 읊어댔다. 이성만 국장은 이날 시전한 상여소리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죽었다. 그리고 국토교통부에 의해 문재인 정권도 죽었다. 국토교통부 학정에 우리도 죽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 학정의 패악이 결국 국토교통부 스스로의 자멸을 야기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날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 앞으로 전달된 항의서한은 이날 집회 일정 프로그램의 한 대목이었으며 오전 9시부터 시작된 국토교통부 항의 규탄 집회는 노조의 경우 도시락 전문점 ‘한솥’에서 주문한 ‘메추리알 조림이 반찬으로 들었거나 들어 있지 않은 도시락’을 “꺼억 꺼억” 까먹고 오후엔 일제히 경적을 울리는 50여대의 노조 방송차량과 ‘투쟁’의 깃발을 휘날리며 행진하는 군중 행렬이 국토교통부 청사를 한 바퀴 에워싸는 항의 퍼포먼스를 펼치며 이날 집회를 마무리했다.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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