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청에 세월호기 게양하고 “그날의 약속 잊지 않겠다”

경기도, 지난 14일 경기도청사 국기게양대에 세월호기 게양 박귀성 기자l승인2019.04.15l수정2019.04.1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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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박귀성 기자] 이재명 “그날의 약속을 잊지 않겠다!” 세월호 참사 5주기를 하루 앞둔 시점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경기도청에 세월호기가 게양됐다. 세월호 참사 5주기를 앞둔 지난 1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수만명의 시민이 모여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전면 재조사하라!”는 구호와 함께 “끝까지 잊지 않겠다”는 다짐을 새롭게 했다.

지난 13일 오후 4시16분 서울 광화문광장. 500여개 우산이 모여 세월호 참사를 상징하는 노란 리본 모양으로 광장을 뒤덮었고, 우산을 든 시민들은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윤민석 작사·작곡) 노래에 맞춰 이 노란우산을 흔들었다. 시민들이 몸으로 이룬 노란 리본은 노래가 흐르는 3분여 동안 흐트러지지 않았다. 노래가 끝나자 시민들은 세월호 침몰 참사에 대한 투명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며 플래시몹을 마무리했다.

▲ 경기도청사에 게양된 세월호기,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경기도청에 15일 세월호기가 게양됐다. 이재명 지사는 이에 대해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는 다짐’이라고 자신의 SNS계정을 통해 설명했다.

4.16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는 이날 16일 세월호 참사 5주기를 앞둔 가운데 시민 500여명이 모여서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는 주제로 플래시몹 공연을 펼쳤다. 주최 쪽인 4·16 연대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고 참사의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의미를 담아 노란 리본을 형상화 하는 플래시몹을 진행하게 됐다”고 이날 행사를 설명했다.

경기도청에 세월호기가 게양된 것에 대해 이재명 지사는 “잊지 않겠다는 약속,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약속, 국가란 무엇인가라는 물음 앞에 자신 있게 답할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즉,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세월호 5주기를 맞아 도 청사에 세월호기를 게양하고 세월호를 잊지 않겠다고 다시 한 번 약속을 한 것이다. 이재명 지사는 15일 오전에도 자신의 SNS계정을 통해 ‘기억하겠습니다. 그리고 함께하겠습니다’란 제목의 글과 경기도청사에 게양된 세월호기 사진을 게재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 글에서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벌써 5년이 지났다. 도청 국기게양대에 걸린 세월호기를 보며 그날의 약속을 다시 되새겨본다”면서 “잊지 않겠다는 약속,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의 약속, ‘국가란 무엇인가’라는 물음 앞에 자신 있게 답할 수 있도록 저에게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침몰참사가 발생했던 당시 정치권과 행정권에서 가장 먼저 자신의 관용차에 세월호 추모 노란리본을 달았던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과거 성남시장 재임시절인 2014년 5월 1일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의미로 성남시청사에 세월호기를 임기 내내 게양하고, 성남시청 잔디마당에 잊지말고 기억하자는 의미로 철재로 침몰하는 세월호를 제작해 전시한 바 있다. 이재명 지사의 지시로 게양된 성남시청의 이 세월호기는 지난해 2월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올림픽기로 교체되기까지 3년 9개월간 시청사 벽면에 걸려있었다.

한편, 경기도는 세월호 5주기를 맞아 새롭게 세월호기를 제작, 지난 14일 경기도청사에 게양했으며, 북부청사는 15일 오후 게양하기로 했다. 도는 4월말까지 세월호기를 게양하며 추모의 뜻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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