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한반도 평화의 길, 결코 쉽지 않지만 반드시 가야할 길”

이재명 “한반도 평화의 길, 없는 길 만들고, 좁다면 넓힐 것!” 박귀성 기자l승인2019.08.15l수정2019.08.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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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박귀성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DMZ 평화의 길’에 대해 미래비전을 내놨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8일 DMZ 세계유산 남북공동등재 위해 중앙 정부와 손을 잡았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평화, 환경, 인권의 상징으로.. DMZ 유네스코 등재 위해 손잡았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올려 이날 행사를 알리고 “여러분은 ‘DMZ’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전쟁과 살육, 대립과 분단, 군사적 격돌의 현장, 아직도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그곳에 묻혀 계신 이름 모를 분들...”이라는 DMZ라는 논제를 마주한 소회를 쏟아냈다.

이재명 지사는 이어 “지금까지 DMZ는 우리 역사의 비극을 상징하는 곳이었다. 그러나 얼마 전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만남에서 보듯 DMZ가 지닌 의미를 바꿀 때가 되었다”면서 “이제 DMZ는 새로 태어나야 한다. 평화, 환경, 인권이 공존하는 곳, 나아가 희망과 미래를 상징하는 곳으로”라고 적었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9일에도 김연철 통일부 장관과 이날 오전 경기도 파주시 파주 철거 경계초소 터에서 DMZ 평화의 종을 울리며 10일 개방하는 파주 ‘DMZ 평화의 길’ 코스를 공개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재명 지사는 그러면서 “DMZ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는 것은 그래서 매우 중요하다. 세계인들이 찾아와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되새기는 장으로서 DMZ가 영원히 기록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행사에 초대된 정부 인사에 대해 “경기도와 문화재청, 강원도가 손잡았다. 우리 목표는 절반이 아닌 온전한 DMZ를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는 것이다. 그래서 북측과의 공동노력이 필요하다. 물론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길을 내는 것, 마땅히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정재숙 청장님, 최문순 지사님과 손 꼭 잡고 해야 할 일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9일에도 김연철 통일부 장관과 이날 오전 경기도 파주시 파주 철거 경계초소 터에서 DMZ 평화의 종을 울리며 10일 개방하는 파주 ‘DMZ 평화의 길’ 코스를 공개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재명 지사가 공개한 ‘DMZ 평화의 길’ 코스는 임진각에서 출발해 도라전망대, 철거 경계초소(GP)까지 총 연장 21km 구간이며, 고성 구간, 철원 구간에 이어 세 번째로 개방하는 길이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평화의 길’을 걸으며”라는 제목으로 “한반도 평화의 길, 결코 쉽게 열리지 않는다. 그렇지만 반드시 가야할 길임은 분명하다”면서 “남북 간에 평화가 정착되고 경제협력이 현실이 되며 동북아에 거대한 경제공동체가 만들어지는 그날까지, 경기도가 궂은 일, 험한 일 묵묵히 도맡겠다”고 우리민족의 통일에 대한 염원을 대변했다.

이재명 지사는 그러면서 “좁은 길을 넓히고, 설령 길이 없다면 길도 내겠다”면서 “오늘 파주 임진각 근처에 새롭게 조성한 ‘평화의 길’을 걸었습니다. 지금은 비록 좁고 짧은 길이지만, 이 길이 언젠가 남과 북을 잇고 평화와 번영을 이끄는 커다란 길이 되리라 믿는다”라고 남북 평화 통일에 대한 소신을 내보였다.

이재명 지사는 다시 “DMZ 내에 위치하는 이 둘레길, 곧 우리 국민 여러분께 개방된다. 많은 이들과 함께 걷고 싶다”면서, 이날 장문의 글을 마무리했다.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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