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변상욱 앵커가 입에 담을 수 없는 조롱

YTN 변상욱 앵커는 진정성 있는 사과하라. 박지수 기자l승인2019.08.25l수정2019.08.26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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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박지수 기자] YTN 변상욱 앵커의 문제의 트위터 글을 캡처한 사진들이 온라인 커뮤니티등을 통해 전국으로 확산 되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한 청년이 광화문 단상에 올라 “저는 조국 같은 아버지가 없습니다.그래서 지금 여기에 섰습니다” 라는 청년의 말을 인용해 YTN 변상욱 앵커는 “그러네. 그렇기도 하겠어. 반듯한 아버지 밑에서 자랐다면 수꼴 마이크를 잡게 되진 않을 수도..이레 저래 짠하다”라는 글을 남긴 것이 논란이 되었다. ‘수꼴’이란 보수세력을 비하하는 말로써 좌파가 우파를 비난할 때 쓰는 단어이며, 즉 ‘보수 골통’이라는 뜻이다.

▲ YTN 변상욱 앵커 '수꼴'논란

이어 변상욱 발언들이 일파만파 확장되면서 비하의 말들은 지금 현재 삭제 중이며, 25일 재차 글을 올려 “젊은 세대가 분노하면 의견을 경청하고, 정책과 청문회에 반영할 일이라고 생각한다”“정치에 휘둘리고 싶지 않아 하는데도 당명을 감추고 주관하거나 ‘종북몰이’ 연장선에 있는 집회에 학생들을 밀어 올리는 것은 반대”라고 언급한것만 남아 있다. 

이에 YTN 변상욱 앵커의 발언들이 비난에 앞서 자유한국당 청년부대변인 황규환은 여의도 소재 국회 정론관에서 청년들을 대표해 변상욱의 조롱의 말에 화를 냈다. 청년들의 분노를 비난하고,절망을 조롱한 것도 모자라 평범한 젊은이의 삶마저 폄훼한 변상욱 앵커는 즉각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자유한국당 청년부대변인 황규환 전문]

어제 10만 명이 운집한 문정권 규탄대회에서, 조국 후보자를 비판한 청년연사에 대해, YTN 변상욱 앵커가 입에 담을 수 없는 조롱을 쏟아냈다.‘반듯한 아버지 밑에서 자랐겠느냐’느니, ‘수꼴 마이크’를 잡았다느니, 하며 아들 뻘 되는 평범한 젊은이의 삶을 비하하고 신념을 매도했다. 

어제 집회에는 조국 후보자 같은 아버지를 두지 못했다는 쓴웃음 섞인 자괴감, 내로남불과 무능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는 정권에 대한 분노로 가득찬 청년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그럼에도 변 앵커는 대한민국 청년들의 일반적인 목소리를 ‘수꼴’이라는 단어로 매도하고, 그 과정에서 한 청년의 부모까지 들먹여가며 삶 자체를 폄훼해 버린 것이다. 자신과 생각이 다르면 모두 틀렸다는 생각. 자신의 생각을 정당화시키기 위해서 타인의 삶 따위는 무시해도 된다는 생각이 과연 언론인으로서, 어른으로서 올바른 모습인지 자문해보기 바란다.
  
변 앵커는 논란이 되자 몇 시간 뒤에 사과 한마디 없이 슬그머니 글을 삭제했다. 저질러놓고 수습이 불가능하면 피해가고, 침묵하는 요즘의 몇몇 정치인과 연예인의 모습을 보는듯하다. 불과 며칠 전 본인의 SNS에 올린 기자윤리강령에는 이런 항목이 있다. ‘우리는 잘못된 보도에 대해서는 솔직하게 시인하고 신속하게 바로잡는다’ 지키라고 있는 윤리강령이다. 본인의 잘못된 언행에 대해 진정성 어린 사과를 촉구한다. 


박지수 기자  jisoo4164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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