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검찰 출석 두 달만에 모습을 드러내다'

해외 원정 도박 '환치기' 사용 이완우 기자l승인2019.08.28l수정2019.08.28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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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이완우 기자] 해외 원정도박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29)가 28일 경찰에 출석한다. 이른바 클럽 버닝썬 사태로 검찰에 넘겨진 지 두 달 만에 다시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경찰에 따르면 승리는 이날 오전 서울 중랑구 묵동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지수대)에 상습도박·외국환거래법,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텔 카지노를 드나들며 도박을 하고 이른바 '환치기' 수법으로 도박 자금을 조달한 혐의(상습도박·외국환거래법 위반)를 받을 예정이다.

앞서 승리는 지난 6월 25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됐다. 

▲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구속된 가수 '승리'가 검찰 출석 두 달만에 경찰 앞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2015년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외국인 투자자 일행을 상대로 수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하고 본인이 직접 성 매수를 한 혐의다. 또 동업자 유인석(34) 전 유리홀딩스 대표와 공모해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 자금 5억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을 것이다.

양현석(50) 전 YG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하루의 시간차를 두고 29일 경찰에 나와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양 전 대표는 상습도박·외국환거래법 위반 외에 성매매 알선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지수대는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YG 사옥을 압수수색해 도박 자금의 출처와 돈의 흐름을 살필 수 있는 자료들을 확보했다. 

경찰은 양현석 전 대표의 자택에 대해서도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이 영장을 내주지 않아 자택은 강제수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계좌 등 자료와 그동안 확보한 관계자 진술을 분석해 온 경찰은 승리와 양 전 대표에게 자금 출처와 도박 액수 및 경위 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경찰은 양현석 전 대표가 YG 재직 당시 회삿돈을 도박에 이용했을 가능성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경우 양 전 대표는 횡령 혐의도 적용받게 된다. 

이와 별개로 양 전 대표는 지난 2014년 외국인 투자자들을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혐의로도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그를 피의자로 입건하고 YG 계좌를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양현석 전 대표가 출석하면 성매매알선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이완우 기자  smt1245124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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