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협 = 박민우 기자]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태양의 계절', '으라차차 만수로' 등이 줄줄이 결방되었다.
9월6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 청문회 중계 여파로 KBS 2TV 프로그램들이 대거 방송되지 않았다. 뮤직뱅크와 태양의 계절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 청문회로 인해, 결방 되거나 시간대가 밀렸다. 뮤직뱅크에 오랜만에 출근한 TXT에도 관심이 끌린 가운데, 뮤직뱅크가 결방이 되자, TXT의 팬들과, 10~30대 사이들의 네티즌들이 들고 일어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 청문회 중계를 비판했다.
6일 오후 5시부터 KBS 2TV에서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생중계가 시작됐다. 

이 여파로 오후 5시 방송 예정이었던 음악 프로그램 '뮤직뱅크', 오후 6시30분 방송 예정이었던 데일리 프로그램 '생생정보'가 결방됐다.

▲ 결방이된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214만의 대 인기를 끌은 영화이다.

또 오후 7시50분 방송 예정이었던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과 오후 10시 방송 예정이었던 예능 프로그램 '으라차차 만수로' 역시 결방될 예정이다.

대신 오후 7시50분부터는 특선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가 긴급 편성됐으며, 오후 9시 50분부터 '연예가중계'가 방송된다.

신민아 조정석 주연의 '나의 사랑 나의 신부'(감독 임찬상)는 4년 간의 연애 끝에 이제 막 결혼한 영민(조정석)과 미영(신민아)의 달콤 살벌 신혼생활을 그린 작품이다. 24년 전 개봉한 이명세 감독 연출, 박중훈, 고(故) 최진실 주연 '나의 사랑 나의 신부'를 2014년 버전으로 새롭게 리메이크 했다. 2014년 개봉해 약214만의 엄청난 관객을 동원하여, 고(故) 최진실의 죽음을 추모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오후 11시10분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경우 정상 방송된다.

박민우 기자  lwwet082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