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태풍 13호 '링링' 3명 사망

3명 사망 및 계속 부상자 속출 이완우 기자l승인2019.09.07l수정2019.09.0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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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이완우 기자] 경찰은  B씨가 주차장 내 버스 정류장에 시내버스를 정차한 뒤 내리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오후 3시 5분께 경기도 파주시 연다산동에서 C씨가 강풍에 뜯긴 골프연습장 지붕 패널에 맞아 숨졌다. C씨는 2층짜리 골프연습장 건물 지붕에서 보수 공사 중이었으며 강풍에 갑자기 날아든 지붕 패널을 피하지 못하고 머리를 맞아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크고 작은 사고로 부상자도 속출한 상황이다.

오전 9시께 경기 포천시 일동면에서는 지붕 구조물이 떨어지는 것을 피하던 D씨가 넘어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에서는 40대 여성이 강풍에 떨어진 병원 간판을 맞고 다쳤으며, 영흥도에서도 70대 남성 1명이 낙상사고로 다쳤다. 

▲ 지붕을 오르다 사람이 숨진 사건이 있었다. (사진 제공=중앙재난안전본부)

충남 보령시 성주면에서는 철골 구조물이 바람에 무너지면서 E씨 집을 덮쳤다. 이 사고로 D씨 부부가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기 화성시 서신면에서는 F씨가 낙하물로 추정되는 유리에 손목과 머리 부위 등을 다쳤고, 파주시 문산읍에서는 마트 냉장고가 강풍에 넘어지며 G씨가 다친 상황이다.

이날 링링의 최대 순간 풍속은 전남 신안군 흑산도에서 오전 6시 28분 관측된 초속 54.4m(시속 195.8㎞)다. 초속 54.4m는 1959년부터 우리나라를 거쳐 간 역대 태풍의 강풍 중에서 가장 강력했던 2003년 '매미' 초속 60.0m 등에 이어 5위에 해당한다.


이완우 기자  smt1245124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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