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성 “양기대, 진실은폐 양파정치 사퇴하라!” 이번엔 직격탄

강신성 VS 양기대, 광명을 민주당 두 예비후보 ‘과열 양상’ 박귀성 기자l승인2020.02.12l수정2020.02.1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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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협 = 박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광명을 지역 21대 총선을 앞둔 두 예비후보간 폭로전이 점입가경이다. 더불어민주당 광명을 강신성 지역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친 후 쏟아진 경기도 광명시 지역 언론매체의 양기대 전 광명시장에 대한 각종 의혹 보도 사건으로 인해 시작된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강신성 양기대 두 예비후보(이하 후보)의 ‘난타전’은 이제 사활을 건 혈투가 된 모양새다.

결국, 강신성 후보가 11일 직접 이런 난타전의 전면에 나섰다. 반면, 양기대 후보측은 “공명정대한 깨끗한 선거”를 주장하며 맞대응을 자제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 광명을 강신성 예비후보가 11일 오후 경기도 광명시 소재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기대 예비후보가 각종 의혹에 대한 진실을 은폐하려고 금권선거를 시도했다고 폭로하고 있다.

강신성 후보는 이날 경기도 광명시 소재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양기대 후보측이 매달 수백만원을 준다며 성추행 의혹 덮으려고 지역 언론을 회유했다”는 내용을 폭로했다. 이에 대해 양기대 후보측은 즉각 입장문을 내고 “기자 회유했다는 주장은 전혀 근거 없고, 지역 언론이 악의적으로 짜맞추기식 가짜뉴스다. 해당 내용을 보도한 언론사 기자를 수사당국에 고발했다”는 취지로 주장하면서 “깨끗한 선거풍토를 위해 공신력 있는 기관의 조사 결과 구하자는 게 (양기대) 후보자의 뜻”이라고 말했다.

먼저, 강신성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양기대 후보를 정면으로 겨냥하고 “까면 깔수록 의혹만 넘쳐나는 ‘양파 양기대 후보’에게 기대할 수 있는 건 후보 사퇴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까도 까도 드러나는 은폐 의혹의 끝은 어디까지인가?”라고 포문을 열고 그간 지역 언론매체에서 제기했던 양기대 후보 관련 각종 의혹을 일일이 열거했다.

강신성 후보는 그러면서 “지난 5일 양기대 예비후보의 ‘가정파괴 및 성추행 의혹’에 대한 진상 조사 요구서를 중앙당에 제출한 이후에 또 다른 성추행 증언 및 동영상이 등장하고 ‘매달 수백만 원을 줄게 (앞으로는 성추행 관련 내용은 묻고 양기대 후보를 따라)’라 성추행 의혹을 덮으려고 언론을 회유하고 여성 시의원과의 부적절한 처신을 공식 석상에서 언급한 모의원의 고발사건에 대한 전모가 언론을 통해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강신성 후보는 이에 더 나아가 “과연 의혹덩어리인 양기대 후보의 실체는 무엇인가?”라고 반문하고는 “법을 어긴 자가 국회의원 후보가 될 수 없다. 특히 성추행 의혹을 덮기 위해 금품으로 회유한 사실은 제113조 기부행위 및 제115조 제3자 기부행위에 해당하는 공직선거법 위반”이라고 단언했다.

강신성 후보는 이에 대해 “지난 2월 10일 양기대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중앙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그리고 검찰에 고발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의 신속한 조사를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한껏 높이고 “저희가 제기한 성추행 의혹에 대한 진상 조사가 신속하게 이루지지 못하면서 각종 의혹이 더욱더 증폭되면서 광명지역의 당원들은 심한 부끄러움을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이런 강신성 후보측의 ‘후보 사퇴’를 촉구하는 날선 공격에 대해, 양기대 예비후보가 같은날 오후 긴급히 입장문을 내고 강신성 후보의 주장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 양기대 선거캠프의 한 인사는 본지 기자와의 대화에서 “근거도 없고 실체가 없어 일일이 대응할 가치조차 없는 기지회견”이라는 상반된 입장이다.

양기대 후보는 측은 이어 “강신성 더불어민주당 광명을 국회의원 예비후보의 11일 기자회견 내용은 전형적인 흑색선전이며 적반하장”이라면서 “오늘 제기된 내용들은 이미 수사기관(경찰)에서 조사가 끝난 사안이고 당 차원에서도 판단이 내려졌다. 여론에 크게 밀린 상대가 흑색선전을 무기로 삼는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양기대 후보측은 “반박 입장문 내용을 증명할만한 확정적인 증인이나 증거를 제시하면 될 게 아니냐?”는 본지 기자의 질문에는 “양기대 후보 자체가 선거철에 등장하는 마타도어 공방을 원치 않고, 상대가 그렇다고 해도 대응할 가치가 없는 것이라는 공명선거에 대한 소신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역 언론에서 제기된 의혹들은 모두 아무런 근거가 없는 허위사실”이라면서 “강신성 예비후보의 흑색선전과 해당행위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에 철저한 진상조사 및 강력한 제재조치를 이미 요청해놓은 상태다. 향후 필요하면 법적조치도 취할 예정”이라고 지역 언론에서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배후로 강신성 후보를 ‘콕!’ 찍어 거론했다.

이에 대해 강신성 후보캠프의 한 인사는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기자에게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참으로 염치 없는 덮어씌우기 수법이다. 강신성 후보가 광명을 지역위원장을 맡으면서 정치를 처음 시작했는데, 양기대 후보 관련 각 언론매체에서 쏟아진 각종 의혹들은 그 보다 훨씬 이전 시점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온 것으로, 오히려 증인과 증거 등으로 양기대 후보가 명확한 해명이나 의혹해소를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관련 의혹을 제기한 언론이나 기자, 관계인들을 고소고발 및 언중위 제소 등의 수법 언론에 재갈을 물리는 행태로 일관하면서 지금의 사태를 스스로 자초한 것”이라고 양기대 후보 캠프를 향해 대갈일성을 퍼부었다.

한편, 양기대 후보측은 이날 낸 입장문에선 “거듭 말하지만 양기대 예비후보는 성추행을 한 적이 전혀 없으며, 당사자로 지목된 어느 누구도 그런 주장을 하고 있지 않다”면서 “정체불명의 사람이 만든 문제의 동영상은 양기대 예비후보를 흑색선전하기 위해 악의적으로 조작 편집된 ‘괴 동영상’”이라고 주장했다.

양기대 예비후보측은 이에 더 나아가 “가짜뉴스를 보도한 인터넷언론사 K모 기자와 Y모 기자를 공직선거법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광명경찰서에 고소 고발했으며 조작된 동영상을 올린 성명미상의 ‘양기스’(유튜브 아이디)도 경찰에 고발했다”고 설명했다. 


박귀성 기자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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