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원 씨는 음원이 공개되는 이날, 본지 기자와의 대화에서 “지금까지 제 삶을 가장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함과 그 길이 험할지라도 이유 있음을 믿고, 믿음 지켜 나갈때 넘치는 은혜를 주시고, 주께서 늘 함께 하신다는 내용을 담았다”고 ‘지금까지 인도하신...’에 대해 소개했는데, 이는 정주원 씨 자신이 일상생활에서 직접 체험한 신앙고백적 의미를 담고 있다는 거다.

▲ CCM 가수 정주원 씨의 제1집 공개 당시 일상 모습, 제공=정주원 본인(더 코리아프레스)

정주원씨는 그러면서도 “이번 싱글 3집을 만들고 배포하는데까지 도움을 주신 분들과 구체적인 도움 내용에 대해서?”라는 물음엔, “정은희 대표님의 음원 제작 후원과 많은 성도님들의 깊은 중보기도, 제가 심신이 지쳐 힘들때 함께 하자며 손 내밀어 주시고, 비젼을 제시해 주신 정운호 대표님 등 많은 분들의 응원과 후원이 있다”고 설명했다.

정주원 씨에 따르면, 그가 CCM 가수로서 활동을 시작한 때와 그 동기는 최초의 사역은 나눔과 봉사 활동으로 시작하게 되었는데, ‘음악을 취미로만 하겠다’라고 생각하던 그의 삶에 대략 5년전쯤 경남 마산 소재 한 병원에서, 우연히 대타로 참여한 찬양과 율동 봉사 시작한 게 계기가 되었다. 당시 봉사활동이 끝나고, 당시 현장에서 그의 차양을 들었던 한 병원 관계자가 그의 손을 힘주어 잡으며, “나는 믿는 사람이 아닌데 주원씨 찬양 들으면서 눈물이 났다. 아프신 우리 부모님께도 전해진 것 같다 고맙다!”라는 현장 감상평을 듣고 ‘은혜를 나누기 위해 참여했다가 은혜를 받고 돌아 오는 일’이 있으면서다. 정주원 씨는 ‘매우 귀한 체험을 몸소 겪은 시간이였다’고, 당시를 회고 했다.

그 일이 있는 이후, 주변 여러 음악 성도들과 섬기던 성도들의 칭찬과 격려가 있었고, 교회 기도회 당시 성전에서 무릎을 꿇고 “하나님 저는 노래를 잘못하는 사람인데 하나님을 찬양으로 섬길수 있게 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라며 “앞으로도 하나님을 어디서나 찬양하며 섬기겠습니다”라고 감사의 기도를 올렸다는 거다.

정주원 씨가 기도에 대해 ‘응답’는 그다지 오랜 시간이 아니었다. 기도 후 귀가하던 길에서 평소 존경하던 민호기 목사님으로부터 ‘한번 봐야지?’라는 핸드폰 문자 한 통을 받게 되면서, 일사천리로 ‘정주원 찬양 1집 앨범’ 작업이 시작됐고, 민호기 목사가 1집 싱글과, 캐럴 싱글 프로듀싱을 맡아주었다는 거다.

한편, 이날 정주원 씨의 유튜브에 올려진 ‘여기까지 인도하신’을 접한 경기도 파주시 거주 ‘전도사’ 이모 씨(여성, 30대초)는 4일 오전 음원이 공개된 후 본지 기자와의 통화에서 “노래가 편안하고 듣기 좋아, 우리 교회 성도 카페에 퍼날랐다”면서 “(우연의 일치일지는 모르지만) 지인에게서도 같은 음악 링크를 SNS로 받았다. 참으로 신기한 일”이라고 음원에 대한 긍정적인 소감평을 밝혔다.
[정주원의 ‘여기까지 인도하신..’ 인터뷰 기사는 향후 또 다른 내용으로 연재 배포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