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는 7일 예산군 소재 도 농업기술원에서 도내 16개 시군구 지적측량검사 담당 공무원 60명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지적측량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계룡시가 도내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열린 지적측량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시·군에 선정됐다.

충남도는 7일 예산군 소재 도 농업기술원에서 도내 16개 시군구 지적측량검사 담당 공무원 60명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지적측량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리 땅 공무원의 손으로 완벽하게 만들자’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경진대회는 공무원들의 지적측량검사 능력을 겨루기 위한 자리로, 새로운 측량기술과 최첨단 측량장비 작동법 등을 습득하기 위한 기회가 됐다.

지적측량은 공무원이 직접 검사를 담당하는 특수 업무로, 그동안에는 측량검사를 담당하는 공무원이 실질적인 측량능력을 검증받아 볼 기회가 거의 없었다.

특히 일선에서 지적측량검사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은 일반 행정업무도 병행해야 하는 만큼 빠르게 바뀌어가는 측량기기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번 측량경진대회는 각 시·군·구별로 3명이 한 팀을 구성해 서로 뜨거운 경쟁을 펼쳤으며, 그 결과 계룡시가 최우수를 차지했고, 당진시와 예산군이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도 관계자는 “담당 분야 공무원의 지적측량검사 역량을 키워 변화하는 선진 측량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나아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적측량성과의 정확성을 높여 도민의 재산권을 보호하는데 온 힘을 쏟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