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는 특히, 교육부의 지원을 받아 라오스 교원 정보화 현지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라오스 현지에 연수단을 파견해 정보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정보화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충남교육청은 저개발국가 정보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라오스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로 10년을 맞이하는 이 사업은 매년 라오스 교원들을 초청하여 정보화연수를 실시하고 있으며, 라오스 현지학교의 교육정보화 인프라 확충을 위해 컴퓨터실을 구축해주고 있다. 올해는 특히, 교육부의 지원을 받아 라오스 교원 정보화 현지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라오스 수도 비엔티엔 ICT 센터에서 실시된 이번 연수에서 라오스 교육체육부 캄팟국장은 “대한민국의 선진 ICT 교육프로그램을 라오스 교원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뜻 깊은 기회를 마련해 준 충남교육청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방문에서 교육정보화 인프라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설치된 시통중학교 컴퓨터실 개관식도 가졌다.

이번 연수의 단장으로 개관식에 참석한 미래인재과 박대규 장학관은 “좋은 시설의 컴퓨터실을 갖춘 것에 대해 지역 주민과 학생들의 자부심이 대단했다. 개관식에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까지 참여해 감사와 환영을 표시하는 데 큰 보람을 느끼며 ICT 분야에서도 한류 열풍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라오스 교육체육부에서는 충남교육청에 감사의 뜻으로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교육정보화 사업의 지원을 요청해왔다.

충남교육청은 양국 간 맺어온 교육발전의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발전시켜 나가고, 정보화 관련 인프라 지원 및 활용 교육에 대한 노하우 전수로 IT 강국으로서의 국가 이미지를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