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클에도 굴하지 않고 드리블을 계속해나가고 있는 이동국 선수.

축구팬들이 직접 뽑는 2014년 최고의 K리거 중간 집계 결과 이동국(35·전북)이 1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8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이동국이 ‘아디다스 올인 팬타스틱 플레이어’ 중간 집계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동국은 올 시즌 산토스(수원), 스테보(전남)와 함께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득점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팬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곽해성(성남)은 이동국의 뒤를 이어 2위에 올랐다.

그는 성남의 대표 수비수로 지난 23일 열린 FC서울과의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전에서 팀 승리를 이끈 주역이다. 2014인천아시안게임에도 출전해 한국의 금메달 획득에 기여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밖에 김남일(전북), 김은선(수원), 임상협(부산), 아드리아노(대전) 등이 상위권에 포함됐다.

‘아디다스 올인 팬타스틱 플레이어’ 팬 투표는 오는 30일 자정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투표에 참여하려면 온라인 투표창(http://bit.ly/fantastic2014), K리그 홈페이지(www.kleague.com) 및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withkleague), 트위터(@kleague), K리그 공식 지정 어플 '오늘의 K리그' (http://bit.ly/yam_kl)를 방문하면 된다. 1인 1회 참여 가능하다.

투표 대상은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2부 리그)에 등록된 선수로서, K리그 선수를 2순위까지 총 2명을 적어 응모하는 방식이다.

아디다스 올인 팬타스틱 플레이어는 다음달 1일 오후 4시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리는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