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권은희 대변인이 1일 국회 정론관에서 '공무원 연금개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새누리당 권은희 대변인은 1일 국회 정론관에서 공무원 연금개혁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8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의원이 새누리당의 공무원 연금개혁안에 관해 매우 용기있고 잘한 일이라고 했다"고 언급했다.

권은희 대변인은 이어 "유시민의원도 새누리당의 공문원연금개혁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지금 개혁하지 않으면 수급권이 계속 쌓이기 때문에 10년에서 15년 후에는 문제가 훨씬 더 심각해진다. 지금 해야 한다'고 공무원연금개혁안의 당위성을 역설했다"며 "공무원연금개혁 필요성에 대해 여야가 한마음인 것을 확인한 것은 긍정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권 대변인은 아울러 "다만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우려처럼 새누리당의 공무원연금개혁의 방점은 속도전이 아니다"라고 밝히고, "95년 처음 시도된 이후 끊임없이 논의만 되어 온 공무원연금개혁안을 이번에는 제대로 마무리 하자는 것이 방점"이라며 "빨리 하자는 것이 아니라 과거처럼 논의만 계속 하다 흐지부지 없던 일로 만들지는 말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대변인은 끝으로 "지난 28일 여야는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국회정상화에 합의하면서 공무원연금개혁에 대해 정기국회 종료 후에 여야 당대표와 원내대표 연석회의에서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