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회 간사 안형환 전 의원은 1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의 향후 혁신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회 간사 안형환 전 의원은 1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이 앞으로 국민공천제를 도입한다는 것과 당차원의 전략공천을 하지 않는다는 내용, 국회의원의 세비와 면책 등의 특권을 내려놓겠다는 것을 밝혔다. <본보 1일자>

이날 안형환 전 의원은 이와 같은 내용으로 짧은 기자회견문을 읽은 후 추가로 기자들과 일문일답을 진행했다.

다음은 안형환 전 의원의 일문일답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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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오늘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내용들은 그간 충분히 논의됐던 것인가? 최종 결정이냐는 질문이다.

안형환 전 의원 :
이것은 우선 큰 틀 안에서 (굵은 가닥만) 잡은 것이고, 5일날... 공천회는 저희가 소위가 4개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공천선거제도개혁 소위에서 오전에 저희 당사 6층 제1회의실에서 정당 공천관련 전문가들을 불러서 토론회 공청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논의 과정에서 예를 들면 전략공천 안하는겠다는 것... 여성이나 소수자에 대한 전략공천이 필요하지 않냐는 의견이 있었습니다만, 만약에 전략공천을 한다면 큰 틀에서의 기본 틀 원칙이 훼손되기 때문에 여성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가산점을 주는 방법 등 다른 방법을 통해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기자 :
그럼 이게 '오픈 프라이머리'라는 얘긴데... 오픈 프라이머리는 어떤식으로 하시겠다 건지?

안형환 전 의원 :
오픈 프라이머리는 미국식 제도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미국식 이름을 붙이는 것 보다 저희들이 나름대로 이름을 붙이기로 했습니다. '국민공천제도'라고 부치기로 했구요. 미국도 사실 오픈 프라이머리 제도가 굉장히 복잡합니다... 크로우즈 프라이머리도 있고... 코커스도 있고... 그런 복잡한 제도를 한마디로 오픈 프라이머리라고 하기는 어렵구요... 그래서 저희가 국민공천제도라고 불렀고, 핵심은 공천권을 지역주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세비관련에서는 서운도 의원께서 발의를 하여 법을 만들거구요. 출판 관련해서는 황영철의원, 불체포특권 관련해서는 김형호 의원이 법안을 만들겁니다. 왜냐하면 이 세분이 혁신위원회에서 발의했어요. 그 주위에서 발의자들이 법을 만드는 것이 낫다고 생각해서... 의원총회에서 올리겠습니다.

기자 :
정해진 두가지 원칙은 김무성 대표도 함께한 난상토론에서 나왔나?

안형환 전 의원 :
네 같이 토론했습니다. 공감하시는 겁니다.

기자 :
지역주민들에게 공천권을 돌려주시겠다고 했는데... 구체적인 내용들에 대해서 혹시 얘기해 줄 수 있는가?

안형환 전 의원 :
방안은 여러 가지 논의가 있었습니다만, 구체적으로 밝히기는 좀 그렇구요. 왜냐하면 전문가들의 이야기, 당내 논의 구조, 야당과의 협조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우리만 한다 해서 내던져놓고 실천해야 별 필요가 없기 때문에... 조만간 야당과 협동으로 공천제도에 관한 공청회를 여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야만이 정개특위(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야당을 회부에 세울 수 있기 때문에요. 야당에서도 원혜영 현재 야당의 위원장이죠. 그 다음에 문 비대위원장께서도 오픈 프라이머리 즉 국민공천제도에 대해서 지지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이것에 대한 원칙 공천제도를 도입하는... 원칙을 하는 데에 있어서는 큰 어려움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방안에서는 여러가지 의견에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저희들이 당내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밟을거구요. 또 야당과의 과정을 밟아나갈 생각입니다.

기자 :
당내의총은 그러면은 야당과의 이후가 되는 건가... 이전이 되는 건가?

안형환 전 의원 :
협상 전이라도 저희들은 안이 오면 의총입법할 생각입니다. 저희들은 전문가들 의견 청취가 이번 주에 있고 다음 주에는 시도당 위원장... 다음달 십 며칠날 되어있던데... 다음단계로는 시도당 위원장들의 의견청취 또 의총 중간 중간에 기회가 되면 의총을 열어 의원들 의견을 청취할 생각입니다.

기자 :
혁신위가 그동안 비판을 받았던게 그동안 소통이 부족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번 전략공천같은 경우도 어느정도 당내 소통이 이루어진 다음에 나온건지 아니면...

안형환 전 의원 :
이건 저희들이 현재 십여명의 의원들이 저희 혁신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 의원들이 다른의미에서는 현역 의원님들 의견을 많이 반영하고 있다고 봅니다. 어쨌든 원칙을 정했고 이 원칙에 대해서는 사실 여러 현역 의원님들께서도 반대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의견을 들어보겠습니다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여야... 야당도 현재 크게 반대를 하지 않고 있는 부분이고요. 그래서 이 원칙을 바탕으로 해서 의견을 들어보도록 할 생각입니다.

기자 :
딱히 사전에 소통한건 없지만... 반대하지 않을거라 생각하고...

안형환 전 의원:
예 현역의원들 의견을 듣고 오늘 김무성 대표도 와서 말씀을 하셨고... 그렇기 때문이 저희들이 이 두 개의 원칙 하에서 한번 의견을 수렴해 나갈 생각입니다.

기자 :
그리고 또 혁신위원회 옛날 법안 세가지 있는데... 기본적으로 김문수 위원장이 낸 혁신위가 낸 그걸 기본틀로 하고 내는 건지... 수정안도 있는 건지.

안형환 전 의원 :
기본틀입니다. 일부 혁신위의 세비 관련해서는 사실 특별 활동이라고 된 게 그게 회의참석입니다. 그게 그동안 제대로 적용이 되지 않았어요.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특별활동비를 회의비로 이름을 바꾼다는지 하는 수정이 있을것입니다. 그러나 큰틀 안에서는 혁신위 안에서 변화는 없을 것입니다.

기자 :
지역구활동 항상 이야기를 하면서...

안형환 전 의원:
야당에서도 지금 비슷한 안이 통과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회의 4일이상 출석하지 않으면 세비를 주지 않는다. 저희들이 그와 정신은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기자 :
만약에... 지금 현역위원이 아닌 지역지구당 위원장들이 반발을 할 수 있는... 갑자기 그전에 공천을 당에서 쭉 해왔는데, 국민공천으로 가겠다고 하면 반발 같은 것은 나오지 않을까요?

안형환 전 의원:
지금 지구당위원장들 전략공천에 대해서는 오히려 반대하지 않겠습니까? 자기들이 지구당을 이끌고있는데... 그래서 전략공천에 관해서는 현역의원들이나 지구당위원장들은 반대할 이유가 없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