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정치민주연합 '십상시난' 진상조사단 박범계 단장과 진성준, 김광진 의원이 2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십상시의 난' 진상조사단 단장 박범계, 진성준, 김광진 의원은 2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윤회의 모든 말은 거짓말이었다'고 폭로했다.

아래는 진성준 의원 속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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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의원입니다.

오늘 아침 조응천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인터뷰로 정윤회 씨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정윤회 씨는 청와대 문건의 내용이 소설이라며 전면 부인했으며, 이재만 등 청와대 실세 3인방과도 2007년 이후 만난 바 없다 했지만 2014년 4월 청와대 이재만 비서관과 통화했음이 드러났습니다.

이렇게 누가 거짓말을 하는지 드러났고 그런 이상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감찰문건의 내용도 점점 신빙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봅니다.

정말 이해할 수 없는 건 도대체 그 어떤 공직에도 있지 않는 정윤회씨가 청와대 내부사정에 해박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2014년 4월에 정윤회씨는 조응천비서관과 통화시도... 왜 그랬습니까? 조응천비서관이 박지만씨 비행과 관련된 자신의 일을 해명하기 위해 통화시도

정윤회씨는 어떤계통으로 그런 사실을 알게 되었는지 밝혀야합니다. 매월 2차례 이상씩 이른바 십상시에 의해서 청와대 내부보고 상황보고 받았다.

2014년 1월 조응천비서관이 문제 사실들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과 보고한 직후 박모 경정이 경질되었습니다.

2014년 4월 조응천 본인이 경질되었습니다. 정윤회씨의 문제를 지적한 보고서 작성자 그 책임자 모두가 보고한 직후 경질되었습니다. 정윤회씨가 청와대의 숨겨진 비선실세가 아니면 벌어질 수 있겠습니까?

청와대나 정윤회씨 주장처럼 문제보고서가 찌라시라면 문제의 공식 문제를 작성한 박모 경정과 조응천 형사처벌도 해야 되는데도 쉬쉬하고 덮어주었습니까? 저는 여기에 이 문제의 열쇠가 있다 생각합니다.

저희 진상조사단은 이 문제의 실체를 드러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기자 여러분들도 실체적 진실을 취재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이 기사에 이어 박범계 의원, 김광진 의원 순으로 속기록 기사가 곧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