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천우희가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연기상을 수상했다.

천우희는 4일 저녁 서울 종로구 씨네코드 선재에서 진행된 제15회 2014 여성영화인축제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에서 영화 '한공주'를 통해 연기상을 수상했다.

이날 천우희는 "많은 여성영화인분들과 함께 이 자리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특히 천우희는 "염정아 선배님의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수상을 축하드린다"며 함께 '카트'에 출연한 염정아를 언급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써니' '마더'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천우희는 첫 주연작인 영화 '한공주'를 통해 충무로의 기대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천우희가 수상한 연기상은 현장에서 활동하는 여성영화인으로 구성된 여성영화인모임 회원과 이사진의 의견, 영화 전문 사이트 맥스무비에서 진행한 누리꾼 투표를 종합해 선정했다.

한편,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은 최고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여성영화인상과 공로상, 연기상과 함께 5개 부문상(제작·프로듀서, 홍보마케팅, 연출·시나리오, 기술, 단편·다큐멘터리)을 선정해 수여한다.

이재훈 기자 patong@Korea-pres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