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추위는 한풀 꺾였지만 지난주 한파의 영향 때문인지 추위가 쉽게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도 오후부터는 기온이 조금 오르겠고, 내일 새벽에는 비 소식이 있겠습니다.
급변하는 날씨에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서울. 경기도는 출근시간대에 맑겠고, 기온은 -13 ~ -2℃ 가 되겠습니다. 가시거리는 5~10km 내외가 되겠으나,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차량 안전운행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으나,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이 끼어 있습니다. 오늘은 서해북부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므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내일(10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중부지방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겠습니다. 전국이 가끔 구름 많다가 점차 흐려져 충청남도와 전라북도는 오후 한때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밤에 서해안부터 비 또는 눈이 시작되어 늦은 밤에는 전국 대부분지역(강원동해안 제외)으로 확대되겠습니다.

경기동부내륙, 강원도영서, 강원산간, 충북북부, 경북북부에는 내일 밤부터 모레 새벽 사이에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고, 기온이 낮은 중부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예상 적설(10일 00시부터 11일 24시까지)은 경기동부 내륙, 강원도영서 및 산간, 경북북동 산간은 1~5cm,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은1cm 내외입니다.

예상 강수량(10일 00시부터 11일 24시까지)은 전국(울릉도. 독도는 오늘부터, 강원동해안 제외)에 5~10mm내외입니다.

모레(11일)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 중국북부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겠습니다. 전국이 흐리고 눈 또는 비가 오다가 새벽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상층으로 찬 공기가 머무르고 있어 오늘 낮 기온은 평년보다 낮겠고,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오르면서 평년과 비슷한 기온분포를 보이겠습니다. 한편, 모레(11일) 강수가 그친 후에는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추워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서울. 경기도와 강원도, 경상북도 일부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동해먼바다와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늦은 오후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모레 새벽에 서해상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기 시작하여 오후에는 전해상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점차 높게 일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