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선예, "가수로서 공허함 채울 수 없었다"


▲ 사진=스타뉴스DB

원더걸스 선예가 선교사 생활 도중 가수 생활을 언급하는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원더걸스 선예는 지난 12월 5일 미국 뉴저지 이스트브런스윅 갈보리 교회 자선콘서트를 위해 무대에 올라 가수 생활을 회상했다.

걸그룹 원더걸스의 멤버 선예가 연예계 복귀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선예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 이스트브런스윅 갈보리교회에서 열린 아이티 빈민촌 ‘시테솔레일’ 자선콘서트에 남편 제임스 박과 함께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가수로서 정상의 위치까지 오르고도 공허함을 채울 수는 없었다”며 “가수로서의 생활도 즐기긴 했지만 예수의 사랑을 나누고 싶다. 평생 복음을 전하면서 살겠다”고 밝혔다.

선예는 지난 3월18일 남편과 아이티로 선교활동을 떠나면서 “5년간 아이티에서 선교 활동을 할 예정이지만 연예인으로서의 활동도 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한 바 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도 “선예는 여전히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이며 원더걸스의 멤버”라며 “원더걸스 해체는 없을 것이며 선예가 탈퇴하는 것도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원더걸스 선예는 2013년 1월 5세 연상 선교사 제임스박과 결혼, 같은 해 10월 16일 딸을 출산했다. 이듬해인 2014년 7월, 선예는 제임스박과 아이티 선교활동을 떠나며 사실상 연예 활동 휴지기를 가지고 있다.

이재훈 기자 patong@korea-pres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