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해피투게더' 방송 캡쳐.

'해피투게더' 송경아가 모델 서열을 정리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한류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한채영, 개그맨 김준호, 모델 송경아, 카라 한승연이 함께했다.

이날 MC 유재석은 “장윤주 보다 당연히 선배가 아니냐”라고 물었다. 이에 송경아는 “뭘 모르시네”라며 “장윤주가 가장 선배”라고 답해 유재석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송경아는 “서열로 따지면 장윤주가 1위고 제가 2위다. 저희가 고등학생 때 데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둘선이 막내고 그 다음에 한혜진”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유재석은 “모델계의 원로다”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날 송경아는 해외배우 짐캐리 닮은꼴로 등극했다.

방송에서 백만 가지 표정의 소유자로 떠오른 송경아는 별명에 대해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신영은 송경아에 대해 "짐캐리 저리 가라다"고 말했다. 송경아는 "짐캐리 닮았다는 말 들어봤다"며 짐캐리라는 별명도 있었다고 과거를 떠올렸다.

또 송경아는 한국 모델들이 해외 남성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말문을 열어 흥미를 끌었다.

이어 “뉴욕 쪽 보면 (남자들이) 자신감이 있다. 거리 할아버지들도 ‘내가 대시하면 넘어올 거다’ 그런 자신감이 있다. 창피 당할 거라 생각 안하시고 ‘요요’ 이러시면서 쫓아오신다. 80대 분들도 그러신다”고 밝혔다.

이어 “영국 쪽은 굉장히 젠틀하고 예의바르다. 함부로 말 걸진 않으시고 매너를 지키시면서 차나 한 잔 마시자, 이러신다”고 말했다.

이어 “이탈리아 남자들은 손을 굉장히 많이 쓰시면서 대시한다”며 이탈리아 남성들을 흉내 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