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박신혜 인스타그램.

'피노키오'에 출연중인 박신혜와 이종석의 다정한 셀카가 공개돼 화제다.

박신혜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피노키오 최달포 최인하. 인하 니가 여기 웬일이야? 할 얘기가 있어서. 오늘도 피노키오 본방사수. 본 사진은 동의하에 올림을 알려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이종석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박신혜와 이종석은 나란히 얼굴을 맞대고 다정한 모습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실제 연인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박신혜와 이종석은 현재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에서 각각 최인하와 최달포 역으로 호흡을 맞추며 애절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적시고 있다.

18일 방송된 12회에서는 기재명(윤균상 분)의 자수와 함께 하명으로 되돌아가기로 결심한 달포가 함께 살았던 공필(변희봉 분) 일가의 집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인하는 하명이 떠나는 모습을 차마 보지 못하고 혼자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인하는 마냥 슬퍼하지만은 않고 재명의 현장검증 끝에 비틀거리며 돌아온 하명을 걱정하며 달렸다. 또 하명이 살인범의 동생이어서 놀랐다는 차옥의 말에 “나도 살인범의 딸이다. 부장은 말로 사람을 죽였지 않느냐”고 일갈을 날렸다.

또한 과거 송차옥의 보도를 함께 조사하게 된 하명이 인하가 물러서기를 바라자 “나도 엄마가 기자 자격이 없다고 생각해. 니 말처럼 그걸 세상 사람들에게 보여줄거야”라고 선언한다.

그리고 “너 안 괜찮은 거 누구보다 잘 아는데 나 너 걱정 안 할거야. 위로도 안할거구. 왜냐면 난 니가 무너지는 게 더 싫거든. 그러니까 나 신경 쓰지 말고 넌 니 갈 길 가”라고 자신 때문에 차옥과의 싸움을 망설이는 하명이 계속 나아가도록 북돋아준다.

눈빛만으로도 하명을 사랑하는 마음과 그래서 느끼는 미안함, 붙잡고 싶지만 붙잡을 수 없는 괴로움까지 애절하게 표현해낸 박신혜의 열연이 빛난 장면이었다.

'피노키오'는 진실을 좇는 사회부 기자들의 삶과 24시간을 늘 함께하며 전쟁같이 보내는 이들이 변화하는 모습을 그린 풋풋한 청춘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