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쇄신 의원모임<아침소리>는 금일 오전 주례 회의를 개최하고, 헌법재판소의 통진당 해산결정 등 주요 정치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오늘 참석한 의원들은 안효대, 조해진, 김영우, 김종훈, 박인숙, 이노근, 하경태 등 7명이었다.

 논의 내용은  새정치연합은 현재결정에 사실상 반대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는 것이다. 먼저 오늘 <아침소리>의원들은, 새정치민주연합측이 헌재가 통진당 해산 결정을 하면서 소속 국회의원들의 의원직을 박탈한 것과 관련해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한다”하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진당 해산 여부는 국민의 선택에 맡겼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헌재의 결정을 사실상 반대한 것이라는 데 의견을 함께 했다.

현재결정에 대한 새민련 주요 인사들의 발언은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음을 주장하며 문희상 의원을 “(헌재 결정을)무겁게 받아 들인다”면서도 “가장 중요한 헌법적 가치는 정당의 자유를 포함한 결사, 사상의 자유인데 앞으로의 상황이 우려 된다”고 말했다. 문재인 의원은 “국가권력이 정당 해산과 관련해 직접 개입하는 상황은 바람직하지 않다. 세계사적으로도 유례가 드문 일이다”면서 “유권자 판단에 맡기는 것이 바람직한데 그렇지 못해 안타깝다”고 발언했다. 안철수 의원은 “정당 해산 결정이라는 중대 사안은 헌법재판소가 아니라 국민과 유권자가 토표로 심판해야 할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렇게 새정련측 인사들은 헌재의 결정이 부당하다는 듯한, 통진당을 비호하는 듯한 입장을 표명했는데, 오늘 <아침소리> 참석의원들은 이러한 새정련측의 태도가 ‘대선불복’보다 훨씬 더 심각한 ‘헌법불복’이라는 데 의견을 함께 했다.

  <아침소리> 소속 의원들은 새정련측의 이러한 태도가 ‘종북숙주’이미지를 더욱 강화 할 것이고, 종국에는 국민의 준엄한 심판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