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의 꽃보다 아름다운 여성들의 축제

고양시(시장 최성) 여성회관은 지난 19일 500여명의 시민과 수강생들이 참여해 ‘꽃보다 아름다운 여성들의 축제’라는 이름으로 2014년도 작품발표회와 전시회, 사랑나눔 바자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축제는 고양시 민요와 타령으로 문을 열었다. 특히 퓨전국악그룹 ‘아름드리’의 단소와 소금연주가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며 관중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어 여성회관 사회교육에 참여한 재즈댄스반 등 10개 반의 수강생들이 갈고 닦은 솜씨로 무대를 연출하고 작품을 발표해 참석한 지역주민들과 수강생 가족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1층 로비에서는 생활한복 등 17개 반 수강생들이 1년 동안 배운 기술로 정성껏 만든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사랑나눔 바자회에서는 제과제빵반 등 14개 반 수강생들이 직접 만든 생활도자기, 빵, 천연비누, 밑반찬 등을 지역주민들의 호응 속에 판매했다. 판매수익금은 불우이웃에 전달해 이웃사랑을 실천할 예정이다.

여성회관 관계자는 “2015년에도 미래를 향해 꿈꾸는 여성들의 자기개발과 경력단절여성의 취·창업 지원에 보다 많은 노력을 들여 시민의 요구와 시대에 부응하는 여성회관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재훈 기자 patong@korea-pres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