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클로스인줄 알았더니 복장 떼강도

-알바니아 강도범 경찰에 붙잡혀 김은우 기자l승인2014.12.25l수정2014.12.25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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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youtube의 TopChannelAlbania채널 영상캡쳐

알바니아에서 산타클로스 복장을 하고 귀금속 상점을 노린 강도범이 경찰에 잡혔다.

발칸 뉴스 전문 발칸 인사이트에 따르면 24일 알바니아 경찰은 작년 성탄절 시즌 한 쇼핑몰에 산타클로스 차림을 하고 들어와 총기로 귀금속 상점 주인을 위협해 금품을 털어간 강도범 1명을 체포했다고 한다.
 
산타클로스 차림을 한 강도들은 알바니아의 수도 티라나의 한 대형 쇼핑몰에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면서 귀금속 가게에 들어가 옷 속에 숨겨온 총기를 꺼내 보석을 털어갔다.
 
한 목격자는 강도가 칼라시니코프 소총으로 보이는 총기의 개머리판으로 저항하던 귀금속 가게 여주인을 가격했다고 경찰에 전했다.
 
강도범들이 들어오고 나가는 장면은 행인 한 명이 동영상으로 촬영해 알바니아의 '톱 채널'에서 방영됐다. 동영상에는 흰 수염을 붙이고 산타클로스 옷을 입은 남성 3명이 자동소총과 대형 가방을 어깨에 메고 귀금속 가게를 빠져나가는 장면이 담겼다.
 
경찰 조사결과 강도범들은 모두 7명으로 알바니아와 마케도니아, 코소보 등지에서 작년과 올해 강도 행각을 벌였고, 일당 중 1명은 지난 7월 마케도니아 데바르에서 강도질을 하다 사살됐다고 발칸 인사이트는 덧붙였다.

김은우 기자  ewkim@korea-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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