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가 조수미 씨가 연말을 맞아 장애어린이들에게 '휠체어 그네'를 선물했다.

조수미 씨는 서울 푸르메센터 푸르메홀에서 특별 선물 전달식을 갖고 '휠체어 그네' 2대를 기부했다.

'휠체어 그네'는 다리에 장애가 있는 어린이가 휠체어를 탄 채로 혼자서 그네를 탈 수 있는 기구로 국내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수미 씨가 2년 전 호주의 한 장애어린이 학교에서 휠체어 그네를 처음 접한 후 수소문 끝에 아일랜드에 있는 회사에 특별 주문하여 '휠체어 그네'가 국내에 들어오게 됐다.

이전에도 자선공연 등으로 많은 선행을 베풀어 온 조수미씨가 다시 한번 따뜻한 마음을 전하며 '국민 성악가'라는 별명에 걸맞은 멋진 모습을 보여 많은 사람들에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