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은 30일 6시 30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월 8일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와 최고위원에 출마할 후보들에 대한 등록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들 후보의 순번 추첨도 병행했다.

새민연 김경협 선관위 간사는 후보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후보 등록을 마친 의원 및 당원은 당대표에 5명, 최고 위원에 9명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등록한 당대표 후보 기호 추첨에서는, 기호1번 박주선 의원, 2번 박지원 의원, 3번 이인영 의원, 4번 문재인 후보, 5번 조경태 의원 순이며, 최고위원 추첨에서는 기호 1번 전병헌 의원, 2번 이목희 의원, 3번 주승용 의원, 4번 유승희 의원, 5번 정청래 의원, 6번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 7번 노영관 수원시의원, 8번 문병호 의원, 9번 오영식 의원의 순이다.

아울러 이들 당대표 후보와 최고위원 후보들은 모두 예비경선을 치러야 하는데, 당대표 후보가 3명을 넘을 경우와 최고위원 후보가 8인을 초과할 경우에는 예비경선을 치러야 한다는 당규에 따른 것으로, 예비경선 날짜와 장소는 1월 7일 14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이다.

예비경선날 후보들은 당대표 후보와 최고위원 후보를 막론하고 각 5분씩 연설할 수 있으며, 투·개표는 전자투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즉석에서 당선인을 발표한다.

 

박귀성 기자  kuye8891@korea-pres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