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메트로의 '라바'지하철

'라바' 지하철이 5개월 더 달리게 됐다.

'타요'버스에 이어 대중교통에 캐릭터를 접목시켜 인기를 끌었던 '라바'열차가 내년 5월까지 운행될 예정이다.

서울 메트로는 전동차를 어린이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라바 캐릭터로 감싸 이 열차를 타기 위해 일부러 지하철을 타는 사람이 생길 정도로 시민들의 만족을 이끌어냈다.

서울메트로는 설문조사를 통해 연장 여부를 검토한 결과 응답자 1,376명 중 84％가 운행연장에 찬성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출퇴근 시간에는 '원래도 복잡한 시간인데 '라바'지하철을 타려는 고객까지 더해져 더 혼잡하다'는 문제점으로 지적되면서 운행방식에 변화를 주었다. 내년 1월부터 평일에 운행되는 라바 열차의 운행구간은 종전의 시청→신도림 방향에서 반대로 변경한다.

또 평일에 8번 순환하던 것을 9번 순환으로 바꿔 운행횟수를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