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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 삼성전자 | ||
인기 단말기인 갤럭시노트3에 대한 소비자 부담이 크게 줄어들었다. 이동통신 3사의 지원금 인상 경쟁이 뜨거워졌기 때문이다. KT는 1일부터 순완전무한 99요금제 기준으로 갤럭시노트3의 공시지원금을 기존 25만원에서 출고가와 같은 88만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2013년 9월 24일에 출시된 갤럭시노트3는 15개월이 지나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상의 보조금 상한제 규정을 적용 받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소비자가 고가 요금제를 써야 한다는 조건이 있지만 이와 같이 최신 단말기에 출고가와 같은 지원금을 주는 사실상 공짜폰은 단통법 시행 이후 처음이다.
앞서 LG유플러스가 지난 12월 24일 제일 먼저 갤럭시노트3의 공시지원금을 60만원(LTE8 무한대 89.9 요금제 기준)으로 인상했고, 27일에는 SK텔레콤은 해당 단말기에 72만5천원(전국민 무한 100 요금제 기준)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통 3사의 보조금 인상 경쟁이 구형 단말기에서 신형 단말기로 옮아가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한경민 기자 kmhan@korea-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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