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북한의 김정은 국방 위원장이 우리 측이 제시한 정상회담 제안을 언급한 신년사를 공개하면서 우리측의 제안에 긍정적 이라는 모습을 우리 정부에게 공식적으로 시사하였다. 이처럼 김정은 국방 위원장도 언급할 정도로 나타난 남북의 모습은 그동안 얼어붙다 시피한 남-북관계 개선에 하나의 징후와도 같아서우리 정부로써는 반가울 소식이지만 다르게 보면 예전처럼 화전양면 전술로 나설 가능성도 높아서 결코 안심할수 없는 상황이라고 할수 있겠다.

일단 얼어 붙은 남북관계에서 내보인 김정은 국방 위원장의 태도는 정부에게는 나름대로는 큰 긍정적인 측면을 가져다준 행동이라 하겠다. 이미 남북 신뢰프로세스와 드레스덴 선언으로 북한에 대한 접촉의지를 드러낸 우리 정부로써는 북한의 변화가 남북관계의 지속성을 나타내는 계기가 되어준거라 생각되어서 좋은 뜻으로 바라보고 있다. 또한 작년 연말쯤, 정부가 남북 정상회담을 제의한것을 언급한것 조차도 역시 변화를 꾀하려는 자세라 할수 있어서 폐쇄되었다 시피한 대화의 창을 다시 열어젖힌 계기가 될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우려 해야할 부분도 있다.

과거 북한이 보였던 긍정적인 태도들은 모두 도발을 일으키는 요소도 작용한터라 우리로써는 결코 안심할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요인이다. 흔히 화전양면전술이라고 나타낸 북한의 전술은 앞에서는 우호적인 반응을 보인 반면에 뒤에서는 도발을 일으키는 전술로 그동안 우리정부에게 많은 혼란을 준바가 있다. 이점을 이용하면서 나올 가능성도 충분히 배제할수 없기에 북한의 이번 태도에 대해서도 바라보는 자세도 그 어느때보다 신중해야 할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