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아시르 전 감독은 인천 감독을 하겠다고 내비쳤다.

이번에도 또 감독이었다, 이임생 감독을 선임하려다가 실패한 인천 유나이티드가 대구 FC 감독이었던 모아시르 페레이라 전 감독의 선임을 하지 않는 대신 국내 감독을 선임하겠다고 한것이다. 더욱이 모아시르 감독이 자발적으로 지원해서 감독직을 수락한 것이 언론보도를 통해서 나온 이후 이어진 발표라는 점을 감안하면 인천의 행동은 도무지 이해하기 힘든 행동이라 할수있다.

이러한 모습은 인천의 희망을 기대한 축구팬들은 구단 관계자들과 프런트의 문제를 제기하면서 적지않은 비판을 하기도 하였는데 국내감독 선임에는 부수적인 비용까지 투입되는 외국인 감독에게는 부족한 재정을 드러낸 인천에게는 다소 힘들것으로 보여져서 비교적 괜찮은 국내감독을 선임하겠다는 점이 인천이 드러낸 공식 발표, 하지만 이미 K리그까지 경험한 외국인 감독을 그대로 내치고 나타난 인천의 행동은 당장 다가올 K리그 클래식 개막에도 차질을 부르고 있지만 가장 큰 우려는 선수들의 거듭되는 이탈을 제대로 못막은채 시즌을 맞이할수 있다는 점이다. 인천이 국내감독 선임으로 가닥을 잡는다는 보도가 나온 시간대에 FC서울은 인천에서 활약하던 이석현을 영입했다고 공식발표했다.

2013년 시즌에 데뷔해서 엄청난 재능을 발산한 이석현은 인천에서도 손꼽히는 '슈퍼 루키'였지만 더나은 안정을 위해서 강팀인 FC서울로 이적하면서 인천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안겨주었다. 이와 더불어서 또하나의 시민구단인 성남도 역시 남준재와 박태민까지 영입한 기사까지 보도가 된걸 감안하면 선수들의 대거이탈도 인천에게 작용하는 더큰 문제인 상황 하지만, 그럼에도 인천 구단측은 여전히 발만 동동구른채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어서 팬들의 답답함을 더 드러나게 만들었다. 인천시의 무리한 재정 감축에 따른 후폭풍이 서서히 드러나게 되는 상황속에서도 팬들은 인천의 조속한 해결과 프런트의 안일한 자세를 맹렬히 비판하였지만 그럼에도 희망의 끈을 놓고 있지 않기에 인천의 보다 나은 해결이 이뤄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팬들은 더 크게 외칠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시민구단으로써의 근본적이고 체계적인 자세가 나오지 않는 인천의 움직임은 안정과 해결을 촉구하는 팬들에게 더큰 실망을 안겨주고 있어서 다가오는 k리그 개막을 걱정하는 팬들에게 더큰 한숨을 내보이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