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센터 '김주성', 대기록까지 11리바운드 남았다

오는 4일 혹은 6일 쯤 역대 리바운드 2위 기록 달성 예정 유찬형 기자l승인2015.01.03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 대기록 달성을 앞둔 김주성

김주성(36, 동부)이 역대 리바운드 2위 기록에 거의 근접했다.

원주 동부는 지난 1일 안양 KGC인삼공사를 81-72로 이겼다. 김주성은 14점, 12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치며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리바운드 12개를 추가하며 정규시즌 통산 총 3818개의 리바운드를 잡아 현재 3위를 기록 중이다. 이는 2위 조니 맥도웰(44)의 3829개에 11개차로 접근한 기록이다. 현재 추세가 이어진다면 김주성은 오는 4일 오리온스전에서 맥도웰의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늦어도 6일 전자랜드전에서 기록달성이 유력하다.

2002년 전체 1순위로 프로에 데뷔한 김주성은 13시즌 째 동부(전신 TG포함)에서만 뛰고 있는 '살아있는 전설'이다. 그는 정규시즌 587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6.6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는 꾸준한 활약을 보이며 현재의 기록에 이르렀다.

프로농구 정규시즌 리바운드 1위는 은퇴한 서장훈(5235개, 평균 7.6개)이다. 김주성이 서장훈의 기록을 넘어서려면 부상 없이 현재 추세로 215경기를 더 뛰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김주성이 마흔의 나이가 되는 2019년까지 선수생활을 한다면 도전해볼 수 있다.

프로 스포츠 경기에서 '대기록'이라는 것은 중요하다. 작년 12월 22일 주희정이 '900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고도 아무런 시상식도 안하다가 팬들의 비난을 받고 뒤늦게서야 '특별상'을 시상하는 등 KBL의 안일한 행동에 눈쌀을 찌푸린 팬들이 많았다.

비슷한 시기 NBA(미국프로농구)에서는 코비브라이언트가 마이클 조던의 득점 기록을 경신하자 잠시 경기를 중단하고 응원하는 팀에 상관없이 모든 관객과 선수들이 코비에게 축하를 보내는 등의 우리와는 다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대기록의 순간을 더 멋지게, 더 의미있게 만들어내는 것도 KBL의 역할 중 하나이다. 과연 KBL이 이번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유찬형 기자  cyyu@korea-press.com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언론인협동조합,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기사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양천구 곰달래로 11길 70  |  대표전화 : 070-7122-4944   |  팩스 : 070-8273-2127
등록번호 : 서울 아03628   |   등록일 : 2012년 6월 29일   |  발행인 : 박귀성  |  편집인 : 박귀성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효빈
Copyright © 2012 한인협.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