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우디전에서 맹활약한 이명주 선수

4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서 대표팀이 행운의 자책골에 이은 교체 출전한 이정협의 결승골까지 더하면서 승리를 거두었다.

새해 첫 경기 승리이자 동시에 개막을 앞둔 아시안컵을 앞두고 가진 경기라서 그 의미는 더 남달랐는데 특히 이날 골넣은 이정협 외에도 대표팀은 새로은 잠재력을 발산한 선수에 눈이 돌아갔다. 바로 이명주였다. 사우디와의 경기에서 이명주는 기성용이 빠진 중원을 확실하게 장악하면서 고민에 빠진 플랜B를 수확하는데 결정적인 역활을 하였는데 전반 초반 투입한 구자철하고는 많이 대조를 이룬 플레이를 선보인터라 슈틸리케 감독의 눈도장을 확실히 받은 선수가 되었다. 이처럼 그의 잠재력이 터진 원인으로는 보직 변경에서도 맹활약한 그의 능력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슈틸리케 감독은 그를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가 아닌 중앙 미드필더로 놓은채 뛰라고 지시를 내렸다. 공격형이 많이 발달하였지만 수비가담이 부족한 구자철을 대신하는 모습으로 나타내었는데 그결과, 수비진에 있던 박주호와 한국영과의 조화가 이뤄지면서 탄탄한 중원장악을 보였고 이러한 강점을 계속 발휘하면서 사우디의 공격을 원천봉쇄하는 면모를 드러내었다. 본래 나타난 기성용의 자리를 이명주가 제대로 드러낸것이었다. 이렇게 활약한 이명주 덕분에 대표팀은 사우디를 압승하는 저력을 뽐내게 되었고 슈틸리케 감독에게는 만족할만한 조합을 얻어내면서 다가올 아시안컵에서의 대비를 더 단단히 하게 된 계기를 가지게 되면서 견고한 경기운영을 펼쳐질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