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서 4천500년전 파라오 네페레프레의 왕비 무덤 발굴

카이로 남서부 인근의 유적지 아부시르에서 이 무덤을 발견 김은우 기자l승인2015.01.05l수정2015.01.05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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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적지 아부시르

4500년 전 이집트를 통치한 파라오 네페레프레의 왕비의 것으로 추정되는 무덤이 발견되어 고고학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영국 BBC방송 등 외신들은 맘두 알다마티 이집트 유물부 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체코의 고고학자들이 카이로 남서부 인근의 유적지 아부시르에서 이 무덤을 발견했다고 밝혔고, 아부시르는 네페레프레를 비롯해 이집트 제5왕조(기원전 2498~2345)의 파라오들에게 바쳐진 피라미드들이 위치한 곳으로, 고대 왕족의 무덤 단지가 있다.
 
알다마티 장관은 이번 발굴을 통해 네페레프레의 왕비의 이름이 처음으로 '켄타카웨스'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무덤의 안쪽 벽에 이 왕비의 이름과 신분이 새겨진 것을 발견했다면서 이미 같은 이름을 가진 선대 왕비가 2명 존재하기 때문에 네페레프레의 왕비를 켄타카웨스 3세로 명명했다고 밝혔다.
 
발굴팀을 이끈 미로슬라프 바르타는 이 무덤이 네페레프레의 장묘시설 안에서 발견됐다면서 무덤의 위치로 미루어 우리는 왕비가 파라오와 관련됐다는 걸 확신했다석회암과 구리 등으로 만들어진 유물 30여점도 함께 발견했다고 말했다. 유물 30여점 중 24점은 석회암으로, 4점은 구리로 만들어졌다.
 
알다마티 장관은 이번 발견은 우리가 이집트 제5왕조를 연구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은우 기자  ewkim@korea-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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