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자담배는 니코틴이 포함된 용액을 전자장치를 이용해 수증기로 만들어 흡입할 수 있게 해 흡연과 같은 효과를 내게 하는 담배이다.

그런데 담뱃값과 함께 청소년들의 전자담배를 찾는 비율도 상승하고 있다.

전자담배는 니코틴이 포함된 용액을 전자장치를 이용해 수증기로 만들어 흡입할 수 있게 해 흡연과 같은 효과를 내게 하는 담배이다. 아세트알데히드, 프롬알데히드 등 독성 물질이 일반 담배에 비해 적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런 유해성분을 완전히 없애지는 못한다. 아세트알데히드는 지속적으로 흡입 시 폐, 신장, 목 등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어 발암물질로 분류돼 있다.

전자담배는 냄새가 나지 않고 연기처럼 보이는 수증기도 금방 사라지기 때문에 학교에서도 학생들을 통제하기가 힘들다. 또 체리 맛, 누릉지 사탕 맛 등의 다양한 액상 맛은 학생들의 호감을 산다.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보다는 덜 치명적이라고 하나, 청소년에게 전자담배기기를 판매하는 것은 불법이다. 청소년보호법에 의해 3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 원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하지만 인터넷이나 거리의 전자담배 매장에서 중·고생들이 전자담배를 구매하는 것에 대해 큰 재제를 가하지 않고 있다. 경찰이 신고를 받고 불법 판매 현장을 포착하지 않는 이상 적발될 가능성은 낮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