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의 오카자키는 없어서 고민중인 일본 축구대표팀

아시안컵 2연패를 노리는 일본 대표팀에게 뜻밖의 과제가 닥쳐왔다. 바로 공격수 부재가 심한문제였다. 최근 펼친 뉴질랜드 오클랜드 시티와의 평가전에서 일본 대표팀은 2-0의 승리를 거두었다.

하지만 아마추어와 다를바 없는 클럽팀을 상대로 골을 터트리지 못한데 대해서 격한 분노감을 표출하는등 공격력에 문제점을 드러내었다. 이러한 공격력 문제에는 전통적으로 발목을 잡은 골결정력 문제도 한몫했지만 정통 공격수가 없는 문제점도 역시 공격력 문제에 한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유가 무엇일까? 일본은 전통적으로 미드필더가 강세인 팀이다. 그래서 왕년에 미드필더였던 나카타를 비롯해 오노신지, 나카무라 등등의 선수들은 자유자재로 펼친 축구를 선보여서 일본 대표팀에게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지만 유독 공격수에서는 문제점을 많이 노출시켰다.

제 아무리 미드필더에서 유기적인 플레이를 펼쳐보여도 마무리를 해주는 공격수가 필요한 일본이었지만 대표 공격수로 나섰던 선수들은 그 기량을 제대로 보이지 못하면서 일본 대표팀에게 커다란 과제를 안겨다주었다. 이로인해서 일본 대표팀의 공격수 문제는 끊임없이 이어져온 문제점이라 할만큼 거의 해결되지 못한듯 했다. 그러나 독일로 이적후 맹활약중인 오카자키 신지의 등장으로 일본의 공격수 문제는 어느정도 활기를 되찾은듯 싶지만 오카자키외에는 이렇다할 백업 공격수가 없다는 점이 새로운 문제점으로 작용되면서 일본 대표팀에게 커다란 고민을 안겨다 주었다.

때문에 개막을 앞둔 일본 대표팀에게는 오카자키를 대체할 공격수 찾기가 급선무이지만 일본 내에서도 거의 최고의 실력을 갖춘 그를 대신할 공격수 찾기가 힘들었기에 일본의 고민을 더하게 만들었다. 새로운 차세대 오카자키를 찾기위한 그들의 움직임이 아시안컵에서 해결될지 대체할 공격수 부족에 시달리는 일본 대표팀의 한숨은 극에 달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