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지원이 방송에서 살살 녹는 애교로 남심을 자극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투명인간'에는 강호동, 하하, 김범수, 정태호, 강남, 박성진 등 6명의 MC와 일일게스트 하지원이 등장했다.
 

이날 강호동은 "직장인 분들은 연예인을 보고도 못 본 척 투명인간 취급을 해야 한다. 게임에서 이기면 직원들에게 휴가권이 제공된다"고 ‘투명인간’ 게임 규칙을 소개했다.

 
이날 게임의 두번째 주자로 나선 하지원은 직장인으로 출연한 임진우 팀장과 투명인간 게임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하지원은 임진우 팀장에게 "오빠, 자기야. 여보"라고 불렀지만, 임진우 팀장은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에 하지원은 "오빠 소주 한잔하실래요?"라며 사랑스러운 눈웃음과 폭풍 애교를 날렸다. 이에 임진우 팀장은 결국 미소를 지으며 무너지고 말았다
 
게임에서 진 임진우 팀장은 "여신 같은 존재가 오빠라고 외치고, 마지막에 뭐라고 했더라?"라고 말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이날 대결은 직장인의 승리로 끝났다. 보상으로 직장인은 5일 간의 휴가를 다녀오게 됐다.

한편 ‘투명인간’은 제한된 시간 안에 MC는 자신이 지목한 직장인 상대의 반응을 얻어야 이길 수 있다. 제한 시간 동안 직장인이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직장인 팀이 승리한다.

김유진 기자  yjkim@korea-pres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