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틱그룹은 지난해 12월 19일자로 신라호텔 이부진 사장을 사외이사로 등재, 관련 사항을 홍콩증시에 공시했다.

신라호텔 이부진 사장이 중국 최대의 국영기업 중 한 회사의 사와이사로 이름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9일 신라호텔 측은 "시틱그룹 측에서 사외이사직을 맡아달라고 요청해 와 이부진 사장이 이를 수락했다"고 전했다.

시틱그룹은 자산규모만 삼성보다 200조 원가량 많은 7백5십조 원으로 중국 최대 국영기업 중 한곳이다.

시틱그룹은 지난해 12월 19일자로 이 사장을 사외이사로 등재, 관련 사항을 홍콩증시에 공시했다.

시틱그룹이 이 사장에게 사외이사를 맡아달라고 요청한 배경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임기는 1년이며 자격 여부에 따라 연임되는 형식이다. 이 사장은 시틱그룹의 사외이사 활동으로 연간 약 4970만원의 보수를 받게 될 예정이다.

이 사장의 사외이사 임명은 삼성입장에서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은 8개월째 삼성서울병원에 입원중이다.
한 삼성관계자에 따르면 말을 하지는 못 하지만 눈동자를 움직이는 등 운동능력은 회복된 상태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