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사진은 사건과 무관한 의정부 납골당이다. 지난해 8월 초부터 12월 중순까지 수원시 팔달구 남수동 한 사찰 납골당에서 100여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박 양이 불구속 입건됐다.

납골당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로 박모(15)양이 불구속 입건됐다.

박 양과 함께, 박 양이 훔친 금품을 금은방에 팔도록 소개한 혐의(장물알선)로 신모(34)씨 등 2명도 함께 불구속 입건됐다.

지난해 8월 초부터 12월 중순까지 박 양은 수원시 팔달구 남수동 한 사찰 납골당에서 3차례에 걸쳐 유골함 3개에 담긴 현금, 반지 등 100여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양은 이날 혼자 사찰을 찾았다가 납골당 주변에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한 뒤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신 씨 등 2명은 같은 기간 박 양이 훔친 반지 등을 수원시 연무동 한 금은방에 팔도록 소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가출이 잦은 박 양은 생활비 마련을 위하여 금품을 훔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