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의 한 오피스텔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에서 공급되는 오피스텔은 2천620실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기간 9천806실이 공급된 것과 비교했을 때 약 73%가 줄어드는 셈이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도심궈너 오피스텔의 경우 잘 갖춰진 인프라는 물론 밀집된 업무지구라는 장점 덕분에 공실 우려가 적고 임대료 연체 확률도 낮아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지역별로는 마포구에서 1천261실, 송파구에서 684실, 중구에서 380실, 종로구에서 118실 등이 공급된다. 특히 그동안 공급이 없었던 중구·종로구 등 도심권에서도 물량이 나온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을 최근 중구 충무로5가 36-2번지 일월에서 지하 5층~지상 20층짜리 건물에 오피스텔 209실(전용면적 23~41㎡)과 도시형생활주택 171가구(전용 22~35㎡)등 총 380실로 구성돼 있는 '충무로 엘크루 메트로시티Ⅱ'를 분양하기 시작했다.

GS건설은 다음 달 서대문에서 돈의문 1구역을 개발해 아파트 2천533가구와 오피스텔 118실로 이뤄진 '경희궁자이'를 내놓는다. 또한 대명건설은 이달 중 '잠실 대명벨리온'을 내놓는다. 지하 5층 ~ 지상 17층짜라ㅣ 건물에 전용 19~29㎡의 오피스텔 348실이 들어서며, 대우건설의 '마포 한강2차 푸르지오'를 이달 중 마포구 합장동에서 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