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담뱃값 인상으로 시끌시끌하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전라북도 내의 편의점과 철물점을 돌면서 담배 1600여 갑과 갖가지 건축 공구를 훔친 혐의로 59살의 박 모씨와 56살의 김 모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범인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 동안 내부 CCTV가 미설치된 전북 익산시의 철물점과 전주시의 편의점을 여러 군데 돌아다니면서 담배 1600여 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박 씨등은 담배를 훔쳐 인터넷 직거래를 통해 판매하여 불법 이익을 취득할 목적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범행을 기획하는 과정에서 담배 물량이 많은 소매점을 물색해 온 점을 들어 범죄 행위의 치밀함이 보였다고 밝혔으며 여죄가 있는지 여부에 대해 수사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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