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가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재지정된다. 관련 업계는 두부를 제조하는 중소업체와 대기업은 작년 12월 간담회를 열고 두부를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재지정하는 방향으로 상생협약을 3년동안 맺기로 했다고 12월 밝혔다.

중소기업 관계자는 한 신문사를 통해 "지난달 대기업과 간담회를 열고 두부를 중소기업 적합종으로 재지정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국산 대두이 사용량을 높이고 대두를 생산하는 농민과의 상생을 위해 국산 대두로 만든 두부에 한 해 적합업종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그동안 두부시장에서 기존 시장점유율 이상 사업을 확장할 수 없었던 대기업의 제조활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동반위원회는 국내 두부 시장에서 수입 대두 제품 점유율이 국산 대두 제품보다 높다는 내용을 다음 달쯤 발표할 계획이다.

안현아 기자  haan@korea-pres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