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간개방에 많은 인파가 몰려들었다.

문화재청은 올해 고궁을 계절별로 야간 개방하기로 하고, 겨울 첫 번째 개방 대상지로 경복궁과 창경궁을 선택했다. 이에 경복궁은 다음달 2월 11일~16일, 창경궁은 같은달 10일~15일 각각 야간 개방한다.

이번 겨울 야간 개방시간은 경복궁은 오후 6시~9시 (입장마감 8시), 창경궁은 오후 7~10시(입장마감 9시)다. 관람구연은 경복궁의 광화문·흥례문·근정전·경회루 권역이고, 창경궁의 홍화문·명정전·통명전 권역이다.

하루 최대 관람인원은 두 궁 각 2천200명이고, 관람권 구매는 1인당 2매로 제한한다. 일반인은 인터넷 예매(옥션티켓, 인터파크티켓)만 가능하고, 만 65세 이상 어른과 외국인은 현장구매나 전화예매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관람표는 일반관람(경복궁 3천원, 창경궁 1천원)이고, 무료관람궈너은 국가유공자·장애인 각 50명에 적용된다. 이는 사전예매 없이 현장에서 국가유공자증과 장애인증을 제시하면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다. 입장권 예매는 2월4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한다.

경복궁 경내에 있는 국립고궁박물관 또한 경복궁 야간관람 기간에 맞춰 2월11일부터 15일까지 관람시간을 오후9시로 연장한다.

안현아 기자  haan@korea-pres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