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대한축구협회

오만에 이어서 쿠웨이트까지 2연승을 한 대표팀의 8강행이 유력해지면서 앞으로의 우승도전에 더 탄력이 생길것으로 보여진다. 13일(한국시간)에 펼쳐진 아시안컵 A조 예선 두번째 경기에서 전반 37분에 터진 남태희의 결승골에 힘입어서 쿠웨이트를 1-0으로 꺾고 2연승을 거두었다. 핵심 선수의 부상과 그로인한 수중전으로 비유될만큼 최악의 경기였지만 대표팀은 쿠웨이트를 맞이해서 선제골이후 끝까지 지키는 수비력을 과시하면서 승전보를 울렸다.

하지만 아직 끝난것이 아니다. 대표팀에게는 8강행을 마무리짓는 상대인 개최국 호주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 우승후보이자 개최국인 호주는 첫경기에서 부터 위력적인 모습을 뽐내면서 대표팀을 긴장시켰다. 세대교체가 진행되고 가진 대회인터라 젊은 선수들이 맹활약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베테랑 공격수인 팀 케이힐(36,뉴욕 레드불스)을 중심으로한 공격력이 만만치 않다 라는 평이 들릴정도로 공격력에서 우리보다 한수위라는 평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도 과감한 공격을 만들어 내가는 유기적인 플레이가 나름대로 위력적이어서 수비에 약점을 보이고 있는 우리나라로써는 다소 주의가 필요한 부분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외에도 장신 선수들이 즐비해서 코너킥 상황에서 발생할 세트피스 실점에 대비해야 한다는 점과 끝까지 공에대한 집중력을 잃지않는 점도 역시 호주를 상대해야하는 우리로써는 다소 경계해야할 부분이기도 하다. 그나마 다행인점은 호주 수비진의 핵심이었던 베테랑 수비수 예디낙(31,크리스탈펠리스)이 결장하기로 하여서 수비진의 공백이 우려되는점이 희소식으로 다가오지만 수비만큼이나 강한 공격력을 어떻게 막아내는지가 승패를 좌우하는 열쇠가 될것으로 전망된다.

그럼에도 대표팀은 호주전에서의 승리를 통해서 안정된 8강행을 이룰려 하는 만큼 그에따른 철저한 대비로 호주를 맞이해야 할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8강행이 유력해진 대표팀은 오는 17일 개최국 호주와 아시안컵 A조예선 최종전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