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전지현, 김수현에 대한 한국과 중국 양국의 광고 러브콜은 지난해와 같거나 오히려 더 많은 상황이다.

전지현과 김수현은 지난해 광고 수입으로만 각각 200억 원과 300억 원가량을 벌어 들였다. 공식적인 액수 외에 실제 수입은 조금 더 많은 것이라는 게 대내외의 관측이다. 이들은 각각 25편, 35편 정도의 광고 모델 계약을 맺었고 대부분 계약기간이 1년이었다. 새해가 되면서 이들의 재계약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는데, 광고계에 따르면 거의 100% 재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전지현과 김수현을 모델로 내세운 제품들이 생각보다 더 '별그대' 특수를 누렸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인들이 이 두 배우가 모델로 나선 제품에 크게 호응했다는 게 그 이유다.

'별그대'의 인기가 한국보다더 중국에서 더 많았기 때문에, 중국 광고를 더 많이 찍은 것 같지만 실제로 한국과 중국 광고의 비율은 절반 정도로 비슷하다. 그러나 광고 모델료는 광고 지역이 넓은 중국이 보다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과 중국 광고 출연료는 대략 한편 당 계약기간 1년에 모델료 10억 원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올해는 재계약으로 광고 모델료가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어 두 배우의 광고 매출이 어디까지 오를지 관심사다.

 

한경민 기자 kmhan@korea-pres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