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JTBC가 일부 프로그램의 편성을 조정, 발표했다.

이번에 시간대 이동이 확정된 프로그램은 ‘닥터의 승부’ ‘속사정 쌀롱’ ‘끝까지 간다’ 등 주말에 편성됐던 콘텐츠다. 세 편 모두 17일과 18일 기존 시간대에서 다른 자리로 옮겨 시청자들과 만나게 된다.

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됐던 ‘닥터의 승부’는 18일을 기점으로 일요일 밤 9시 45분에 방송된다. 일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배치됐던 ‘속사정 쌀롱’도 일요일 밤 11시로 이동한다.

애초 일요일 밤 11시 방송됐던 ‘백인백곡-끝까지 간다’는 20일부터 화요일 밤 9시 40분에 전파를 탄다.

또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나홀로 연애중’이 31일 토요일 밤 11시에 편성되면서 이 시간대에 자리 잡고 있던 ‘학교 다녀오겠습니다’가 2월3일부터 화요일 밤 11시로 이동 배치됐다.

‘나홀로 연애중’은 VCR속 여성과 가상현실 데이트를 통해 여성의 심리를 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2012년 방송 당시 주목받은 ‘상상연애대전’의 리부트 버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상상연애대전’의 장점을 살리되 토크쇼의 형식을 가미했다. 또 시청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자 시청자 문자투표도 한다. 김민종·전현무·성시경·장동민·그룹 ‘크로스진’의 멤버 신이 진행한다. 첫 번째 가상여인으로 여성그룹 ‘에이핑크’의 정은지가 등장할 예정이다.

JTBC 측은 “각 프로그램의 특성에 맞춰 최적의 시간대를 찾아냈다”며 “앞으로 프로그램 간에 시너지 효과를 내고 또 채널 이미지 상승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