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전을 앞두고 누가 주전으로 나올지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골키퍼 분야에서 경쟁을 보이고 있는 김승규와 김진현 골키퍼의 경쟁은 어느 누가 최고가 되고 주전이 될지에 놓고 하는 자존심 대결이어서 많은 팬들을 관심있게 하였다. 하지만 이런 두 골키퍼와 달리 아시안컵에 출전하였음에도 관심밖 대상이 되버린 골키퍼가 있다. 지난해까지 주전골키퍼로 활약했던 정성룡 이었다.

이번 아시안컵에서도 발탁이 되면서 실력논란을 딛고 일어서는것인가 하는 말들이 나왔지만 여전히 나아지지 않는 잦은 실수와 지지부진한 실력은 정성룡 골키퍼가 나서기에는 다소 부족한 면을 보이게 되면서 주전 골키퍼로써의 입지를 다지는데 실패 하였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브라질월드컵에서 보였던 실력문제가 여전히 발목을 잡는 만큼 정성룡 골키퍼 로써는 사실상 선수로써가 아닌 대표팀의 일부분에 가까운 모습으로 출전한것과 같아서 많은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하지만 팬들은 정작 그런 정성룡의 출전에 따른 걱정과 그로인한 경기력에 우려가 나타날것이라는 말을 하면서 그의 출전을 거의 반대하다 시피 하는 상황이기에 정성룡에게는 더 큰 부담이 될것으로 보여진다.

실제로 언론에서도 조차 노출이 되지 않을 만큼 나타나지 않는 정성룡의 모습은 현 대표팀에서의 모습과 같아서 그에게는 그저 아시안컵에서의 기억은 없는것처럼 나올듯 싶다. 두 골키퍼들의 주전경쟁이 더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홀로 내몰리게 된 정성룡의 입지가 어떤 결과를 나타날지 아시안컵이 더 열기를 가할때마다 정성룡은 점점 관심밖으로 나타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