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에 팬들도 기성용의 체력문제로 걱정하였다

3경기 연속 출전에 풀타임 소화한 주장 기성용을 향한 눈빛이 심상치가 않다. 이전과 변함없는 플레이와 최고의 활약상이 돋보일때마다 팬들의 칭찬이 이어지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무리한 출전에 따른 체력문제가 나타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감도 있어서 기성용을 둘러싼 걱정거리를 더 생기게하고 있다. 17일(한국시간) 펼쳐진 호주와의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기성용은 경기 직후 MOM(Man of the Match)에 선정되면서 자신의 진가를 여실히 드러내었다. 당연한 결과였다. 대표팀의 중원사령관이자 설계자와 같은 역활을 한 기성용은 시종일관 날카로운 패스능력을 선보이면서 잉글랜드 무대에서 뛴 실력을 그대로 뽐낸채 대표팀을 움직이는 핵심 'KEY'가 되었다.

선제골도 역시 그의 발끝에서 나온 패스에서 시작될 만큼 기성용의 진가는 대표팀이 대회를 치를때마다 더 하게 만들었는데 이런 무한한 능력을 보여주는 기성용이지만 체력문제를 생각해본다면 우려되는 부분이 너무 크다는것이 문제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대표팀내에서도 조별 3경기 연속 풀타임으로 뛰는 선수가 많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기성용의 활동량이 어느정도인지를 짐작할수 있는 부분인 만큼 그의 휴식도 고려해 봐야 할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백업할 선수가 없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기성용의 체력문제는 어쩔수 없이 인지한채 나아가야 한다는 점을 상기시켜주게 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 실제로 기성용의 활발한 활동력과 플레이를 보여주는 대체 자원으로는 여러 선수들이 있지만 기성용과의 모습에서는 어느정도 차이가 드러나기에 기성용의 존재는 사실상 핵심과도 같은 역활을 하고 있다.

이때문에 팬들로써는 안타깝지만 그래도 어쩔수없이 승리를 위해서 기용되어서 나서는 기성용의 활약에 응원을 펼치는등 좋은 모습으로 나타내고 있지만 체력적 한계에 따른 위기감이 올까 하는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만큼 기성용의 플레이를 더 조심스럽게 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