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심위는 29개 IS관련 사이트를 차단시켰는데 이가운데 김군 트위터도 있었다.

김군 실종사건을 계기로 방송에서 보도된 김군의 트위터 계정으로의 팔로우수가 많아졌다는 소식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제재를 가했다. 방심위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와 관련된 인터넷 웹사이트들을 차단하겠다는 내용을 의결키로 하였으며 본격적인 IS 접속에 대한 차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방심위에서 차단에 나선 사이트는 총 29개로써 이 가운데 실종된 김군의 트위터 계정도 포함되있어서 김군 트위터를 제외한다면 나머지 28개는 IS를 모집한다는 글들이 가득한 영어-아랍어 사이트여서 어느정도의 차단이 될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하지만 지금에서야 이러한 조치를 취했다는 점을 생각해본다면 방심위의 행동에도 늦은감이 있다고 할수있다. 이미 미국과 유럽국가들이 인터넷을 통한 접촉을 막기위해서 IS와 관련된 사이트들의 접속을 차단하는데 주력한데 반해서 우리나라는 이제서야 이런 모습을 보였다는 점은 뒷북대책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여기에 인터넷 포섭책과 관련된 IS의 각종 인터넷 홍보전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제때제때 관리하지 못한 책임은 인터넷을 담당하는 방심위의 근간을 흔든것인 만큼 그에따른 논란은 나타날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의결이후, 방통위는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국내 포털 사이트 등에 대해서도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